정보/우리말

우리말 사전 - ㅂ (2006-03-28)

야생화정보마당 2021. 7. 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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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장단 : 아낙네들이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아라리 가락에 맞추어 두드리는 장단. 남자들의 지게춤과 어울려 산간마을의 정서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시집온 지 사흘만에 바가지장단을 첫더니/ 시아버지가 나오시더니 엉덩이 춤만 추네. (진용선--정선아라리<375>)

바깥말 : 바깥 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 (비슷) 외국어(外國語). ▶우리가 아무리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바깥말을 안쓰려고 해도 쓰지 않을 수 없는 바깥말은 남는다. 여기서 이런 말을 어떻게 우리 글로 적는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오덕--우리말 바로 쓰기)

바깥세 : 바깥 나라의 세력. (비슷) 외세(外勢). ▶우리 사전에서 외래말을 터무니 없이 쓰는 것이 바깥세에 빌붙으려고 하는 짓이라면 부끄러운 일이다. 쓰이지도 않은 한자말이나 왜말 또는 서양말까지 마구 베껴 놓는 것은 스스로 예속되려는 종살이 근성이거나 얄팍한 장사속 때문이다. (정재도--우리 국어 사전의 갈 길)

바꿔치기로 : ('물건끼리 바꾸기'의 뜻에서) 오히려 반대로. ▶며느리를 받들었으나 인젠 고만 냄샐내고 말았습니다. 덕을 보잔 노릇이 덕은커녕 바꿔치기로 뜯기는 마당에야! 참으로 웃읍지도 않습니다. (김유정--애기, 379쪽)

바끄럽다 : [심리상태] 1. 양심에 꺼려 남을 대한 면목이 없다 2. 스스러움을 느껴 수줍다.

바냐위다 : [성격] 반지럽고도 아주 인색하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으레 따르게 되어 있는 두 사람이나 사물의 밀접한 관계를 이르는 말.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 추울 때에는 아무리 작은 문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이라도 차다는 뜻.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작은 도둑이라도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큰 도둑이 된다는 뜻.

바늘겨레 : [옷] 바늘을 꽂아 두는 작은 물건. 속에다 솜이나 머리털 같은 것을 넣고 헝겊조각을 씌워 만듦.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온다 : 사람의 성격이 빈틈 없거나 매우 인색함을 이름.

바닥(이)질기다 : [돈, 재물] 증권거래에서 바닥으로 보이는 시세가 더 내리지 아니하고 오래 버티다.

바닥나기 : 토박이. ▶조금 후에 여자는 다시 이번엔 다소 시무룩한 어조로 물었는데, 그러면 이 아가씨도 본시 김천 바닥나기는 아닌 모양인가. (강용준--화령장 기행)

바닥세 : 아주 떨어진 시세. ▶클린턴의 인기가 바닥세로 떨어진 것은 조직적인 홍보를 못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조선일보 94.8.27)

바닥쇠 : [사람] 그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사는 사람.

바닷살이하다 : (동식물이) 바다에서 살다. 바닷살이하는 해마는 허째서 수놈이 새끼를 주머니에 넣어 키우는 지를 사람의 육아와 비교해 설명하기도 한다. (동아일보 95.5.19 16면)

바대¹ : 바탕의 품.

바대² : 홑적삼이나 고의의 잘 해지는 곳에 더 튼튼하라고 안으로 덧대는 헝겊 조각.

바동거리다 : [행동] 자빠지거나 주저앉아 매달리거나 또는 신체의 한부분에 구속당하여 팔다리를 자꾸 내저으며 몸을 움직이다.

바둑하다 : [양태] 1. 꼭 맞아서 헐렁거리지 아니하다 2. 간신히 정도에 미치다.

바라지 : 햇빛을 받아 들이기 위하여 벽에 낸 자그만한 창.

바람 빠르기 : [익은말] '바람처럼 몹시 빠름'을 이르는 말. ▶그도 그럴 것이 조심조심하는 귀엣말도 바람 빠르기로 소문이 되는 법인데, 사람들은 그 소식을 "워메에, 인자 살판났네, 농지개혁이 된다네에." "동네사람 다 듣소오, 농지개혁법이 맹글어졌다네에." 이렇듯 목청을 돋우어 외치며 고샅고샅을 돌았던 것이다.(조정래--태백산맥⑤)

바람기둥 : 기류가 수직으로 급상승하여 일으키는 바람. 흔히 열대 지방에서 낮에 지표면 대기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발생함. ▶돌개바람이나 용수바람, 회오리바람은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바람으로서, 나사모양으로 말려 올라가며 바람기둥을 만드는 특성이 있다. (정주리--생각하는 국어)

바람만바람만 :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서 멀찍이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외줄기 산길이 길게 뻗쳐 있었다. 곰녀는 칠성이를 바람만바람만 뒤따라 갔다.

바람새 : 바람이 부는 모양. '바람세, 바람기'는 바람이 부는 기세를 뜻하는 말임. [비슷] 바람씨. [보기] 오늘은 바람새가 사나운 것을 보니 아마도 무엇이 올 것 같소. [참고] 바람새에 따른 바람에는 '찬바람, 바닷바람, 회오리바람, 실바람, 뭍바람, 돌개바람, 소소리바람, 들바람, 된바람, 솔솔바람, 골바람, 고추바람, 살바람, 눈바람, 비바람, 서릿바람'이 있다.

바람차다 : 바람이 매우 세다. 또는, 바람으로 온통 꽉 차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를 만나면 마땅새 딴 걸 하자는 게 아닙니다. 한번쯤 어머니를 업고 그 바람찬 구월산 꼭대기까지 뛰자는 겁니다. (백기완-어머님전 상서, 한국일보 94.9.14) ▶하늘은/ '사라센'의 반달기를 덩그렇게 매어달고/ 뼈만 앙상한 포풀라의 가지끝/ 별떼는 바람찬 허공 우에 등불을 켜들고 온다. (윤곤강--빙하)

바람총 : [연장, 도구] 대나무의 긴 통 속에 화살처럼 만든 것을 넣어 입으로 불어서 쏘는 총.

바람할매 : -→ 바람할미.▶"꼭 이월 바람할미 내리올 때 맨치로 으실으실 칩더마." (박경리--토지 1-193)

바람할미 : 음력 2월에 심통을 부려 꽃샘바람을 불게 한다고 하는 할머니.▶"진짜로 바람할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도 어째 2월만 되었다 하면 갑자기 찬바람이 분다 이겁니다. 그러다 보니 '2월 바람에 큰 독 깨진다'느니,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는 속담까지 생겼거든요." (정동주--단야)

바래어지다 : 볕이나 습기를 받아 빛깔이 변하게 되다. 또는 빛이 희어지다. [준말] 바래지다1▶모두들 숨을 죽이며 낯빛이 바래어졌는데 병판兵判이 특히 더하였다.(김성동--국수)

바래지다1 :'바래어 지다'의 준말.▶중사의 발은 비록 혈색이 깡그리 바래져 얼핏 죽은 자의 발처럼 싯누렇게 떠보였으나 골격은 매우 넓적하고 굵어서 우람하기짝이없었다. (송영--선생과 황태자)▶손마디도 가지런하고, 구리빛으로 그을렀던 신색도 희끔하게 바래져 있었다. (김주영--천둥소리)

바래지다2 :어둠이 물러가고 훤하게 되다. ▶바래지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충충한 새벽 어둠 속으로 흰 옷 입은 김 영감의 희끄무레한 모습이 저만큼 앞서 휘적휘적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유재용--어디서 날아온 새)

바르다 : 겉을 싸고 있는 것을 벗겨 속에 든 알맹이를 집어내다. # 밤을 바르다.

바르집다 : [행동] 1. 오므라진 것을 벌려 펴다 2. 숨은 일을 들추어 내다 3. 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바륵바륵하다 : 작은 입을 좀 크게 벌리고 귀엽게 자꾸 웃다.▶모두 그를 쳐다보며 해족하니, 벌심하니, 또는 바륵바륵하니 웃었으나, 보부는 이내 눈을 깔고 낯을 돌려버렸다. 마음이 어딘가 설뚱하다. (김남천--대하)

바른고장이로 : 곧이곧대로.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빙주의 당초 목적은 옥희의 신분을 잠시 빌어 자기 부친의 백골을 찾을 계획이라. 이협판 내외같이 착한 사람을 일상 속이기도 차마 못해서 자기의 원억한 실정을 바른고장이로 고하고 싶었으나…….(김교제--현미경)

바름바름 : 얼마씩 바라진 틈으로 조심스레 살피거나 더듬는 모양.▶이 짬을 틈타서 교활한 몇 놈들이 바른 편의 강녘으로 돌출한 벼랑에 착 붙어서 절벽을 바름바름 기어오르고 있었다. (북한, 이기영--두만강 5;427)

바리 : 짐을 세는 단위.

바리기 : [그릇] 음식을 담는 조그만한 사기 그릇.

바리작거리다 : 고통이나 어려운 고비를 벗어나려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움직거리다.▶미꾸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바리작거렸다. (이광복--지하실의 여름)

바보스럽다 : 보기에 바보 같은 데가 있다.▶바보스럽던 콜롬보의 음성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한무숙--생인손 203)▶장필수가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어머니에 대한 원망보다는 아버지의 바보스러움에 는질는질 울화가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문순태--징소리)

바사기 : 사물에 이해력이 부족하고 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 곧 덜된 사람의 별명.

바사래 : 사린 밧줄, '바'는 밧줄, '사래'는 '사리'의 비표준어로 국수, 새끼, 실 등을 사리어 감은 뭉치를 일컫는 말이다.▶내가 가만히 봉당 앞에 들어와서 귀를 기울이고 방안에서 수상한 숨소리가 나는 것을 엿듣다가 왼손에 들었던 바사래를 되창 앞에 탁 내던지며 바른손에 도끼를 꼬나잡고 봉당 위로 뛰어올라와서 되창문을 왈칵 열어젖혔네. (홍명희--임꺽정⑤)

바상바상하다 : 물기가 없어 보송보송하다. 또는 성질이 좀 가볍고 성급하다.▶하늘을 치어다보았으나 좀체로 빗맛은 못볼 듯 싶어 바상바상한 입맛을 다시고 섰을 때 별안간 댕댕 소리와 함께 발등에 물을 뿌리고…….(김유정--땡볕,304쪽)▶자네도 알다시피 천왕동이가 성미는 바상바상한 위인이 갓 정든 안해를 떨어져서 지금 하루를 일 년 같이 보내네.(홍명희--임꺽정⑤)

바심 : 집을 지을 재목을 연장으로 깎거나 다듬는 일.

바오달터 : (옛말) 군영터. 바오달은 옛 군영.

바워내다 : 능히 피하다.▶게목을 지르면서 몸을 요리조리 바워내고 초봉이는 따라가면서…….(채만식--탁류)▶태수는 방구석에 가 박혀 서서 두 손을 내밀어 김씨를 바워낸다.(채만식--탁류)▶성미를 부리지 말고서 차라리 마주 끝까지 떡심있게 바워내기나 했으면……. (채만식--탁류)▶송희를 안 뺏기려고 혼자서 바워내기가 좀쳇 일이 아닐 것이다. (채만식--탁류)

바위너럭 : 너럭바위.▶송일엽의 머리속에 추억의 섬광이 피뜩하는 순간 10여미터 밖 바위너럭에 박격포탄 한 알이 날아와 쾅 터졌다. (중국, 김학철--격정시대?하)

바위부리 : 바위의 삐죽 내민 부분. [준말]바위불. ▶최초의 통곡이 천길 폭포와 같은 슬픔이었다면 거세인 바위부리를 타고넘어 아찔한 벼랑밑을 굽이돌 듯 가슴속 깊이에서 소용도는 그 흐느낌은 온 몸의 피와 부드럽고 사랑깊은 마음씨를 깡그리 말리어 놓은 그런 슬픔이었다. (북한, 민중의 바다?상)

바위서리 : 바위들이 많이 모여있는 무더기.

바이 : 다른 도리 없이, 전연, 아주, 과연.

바자 : [집, 건축] 대, 갈대, 수수깡 등으로 발처럼 엮거나 결은 물건.

바자울 : [집, 건축] 바자로 만든 울타리.

바자위다 : [성격] 성질이 너무 깐깐하여 너그러운 맛이 없다.

바잔일 : [옛] 되지 않은 일. 우활(迂闊)한 일.

바잡다 : [심리상태] 조마조마하고 두렵고 염려스럽다.

바잣문 : [집, 건축] 바자울에 낸 사립문. *바자 : 대나무, 갈대, 수수깡 따위로 발처럼 엮은 것.

바장이다 : [행동] 부질없이 같은 길이나 가까운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큰말 ; 버정이다)

바지게 : [연장, 도구] 1. 발채를 얹은 지게 2. 못 접게 만든 발채. *발채 : 지게에 얹어서 짐을 싣는 제구.

바지라기 : [해산물] 바지락, 바지락 조개.

바지랑대 : [연장, 도구] 빨랫줄을 받치는 장대.

바지로이 : [옛] 공교스럽게.

바지선 : 통나무나 대로 엮어 만들어 강에 띄우는 것.

바지저고린 줄 아느냐 : 사람을 속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듯이 여기느냐는 항변으로 무능하다고 너무 멸시 당할 때를 이름.

바짓부리 : [옷] 바짓가랑이의 끝부분.

바치2 : 일부 이름씨에 붙어,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 [보기]구석바치(집안에만 들어박혀 있는 사람'의 제주도 말). 귀염바치(귀여움이나 사랑을 받는 아이). 주눅바치(주눅을 잘 타는 사람). 호사바치(몸치장을 지나치게 잘하는 사람). 타관바치(타향사람)

바치다 : 정도 이상으로 즐기다.

바침술집 : [그밖] 술을 많이 만들어 술장사에게 파는 것을 업으로 삼는 집. 또 그 사람.

바탕 : 활을 쏘아 미치는 거리.

바탱이 : [그릇] 오지그릇의 하나. 중두리보다 배가 더 나왔고 아가리는 좁음. *중두리 : 독보다 조금 작고 배가 부른 오지그릇.

바투 : 거리가 썩 가깝게. @[양태] 1. 두 물체 사이가 썩 가깝게 2. 길이가 매우 짧게.

바특이 : [양태] 1. 조금 바투 2. 바특하게.

바특하다 : [물, 액체] 국물이 적어 톡톡하다(국물이 묽지 아니하다).

박고지 : [음식] 박의 속을 빼어 버리고 길게 오려서 만든 반찬거리.

박구기 : [그릇] 작은 박으로 만든 구기. *구기 : 국자 비슷한 물건.

박국 : [음식] 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 넣고 끓인 맑은 장국.

박김치 : [음식] 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서 담근 김치.

박다위 : [연장, 도구] 종이 노나 삼노를 꼬아서 만든 멜빵으로 짐짝을 메는 데 쓴다.

박박이 : [그밖] 틀림없이 그러하리라고 미루어서 헤아리는 뜻을 나타내는 말.

박배장이 : [사람] 박배의 일을 전문으로 하는 목수. *박배 : 고리 등을 박아서 문을 들어 맞추는 일.

박새 : [풀, 식물이름] 백합과의 다년초. 찬 지방의 습지에 남.

박섞박지 : 박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여러 가지 고명에 젓국을 조금 치고 한데 버무려서 익힌 김치. ▶박고지는 나이먹은 왕족의 노화방지와 상궁 궁녀의 미용식이었다. 일반 가정에서는 동아섞박지와 함께 박섞박지도 해먹었다.(문화일보 94.10.7)

박쌈 : [그릇] 남의 집에 보내려고 음식을 담고 보자기로 싼 함지박.

박우물 : [물, 액체] 바가지로 물을 뜰 수 있는 얕은 우물.

박음질 : [옷] 바느질의 하나. 실을 곱걸어서 꿰매는 일.

박이것 : [물건] 박아서 만든 물건의 총칭.

박이겹것 : [옷] 박음질하여 지은 겹옷.

박이끌 : [연장, 도구] 때려 박아서 자국만을 내는 끌.

박작거리다 : [양태] 1. 많은 사람이 좁은 곳에 모여 뒤끓어 움직이다 2. 물 같은 것이 작은 그릇에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다.

박쥐구실 : [행동] 이리저리 붙어 지조가 없이(자기 이익만 위하여)하는 행동의 비유.

박쥐구실 : 자기 편의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하는 기회주의자의 행동을 말함.

박쥐오입쟁이 : [사람] 행세를 잘하는 척 하면서 오입질을 하는 사람. 밤에 놀러 다니는 사람.

밖어버이 : 주로 집 밖의 일을 보는 어버이란 뜻으로, '아버지'를 일컫는 말.[비슷]밭어버이. ▶친정은 아직도 반반하게 산다는데 시부모헌테 깍듯이 친정부모를 <밖어버이, 안어버이> 하지 않던가. (김인환--한무숙론)

 : [물건] 얇게 펴서 만든 조각.

반거들충이 : [사람] 무엇을 배우다가 그만두어 다 이루지 못한 사람. (준말 ; 반거충이)

반기 : [음식] 잔치 또는 제사 때에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담은 작은 음식.

반대기 : [음식] 가루를 반죽한 것이나 삶은 푸성귀 등을 편편하고 둥글 넓적하게 만든 조각.

반두 : [연장, 도구] 두 끝에 막대기를 대어 두 사람이 맞잡고 고기를 몰아 잡도록 된 그물

반둥건둥 : [양태] 일을 다 마치지 못하고 그만두는 모양.

반드럽다 : [용모] 1. 윤기가 나고 매끈매끈하다 2. 사람됨이 약빨라서 어수룩한 맛이 없다.

반드레하다 : [용모] 실속없이 외모만 반드르르하다.

반물 : [그밖] 검은 빛을 띤 짙은 남빛.

반미주룩하다 : [물건] 물건의 민틋한 끝이 비어져 나오려고 조금 내밀어 있다.

반슬반슬하다 : 머리털 따위가 매끄럽고 윤기가 있다. ▶반슬반슬한 검은 머리통들은 계집아이들이고 머리통에 흰빛이 도는 것은 사내아이들이다. 그들은 봉긋하게 솟아오른 은행나무 둥치 주위에서 검은 머리통과 흰빛이 도는 머리통을 조금씩 움직여 가며 앞에 있는 선생님을 응시한다. (방영웅-달)

반자 : [집, 건축] 방 마루의 천장을 종이나 나무로 평평하게 만드는 시설.

반자받다 : 몹시 노하여 날뛰다.

반자틀 : [집, 건축] 반자를 드리느라고 가늘고 긴 나무로 가로 세로 짜서 만든 틀.

반죽떨다 : 말이나 짓으로 언죽번죽한 태도를 나타내다.

반죽좋다 : [성격] 언죽번죽하여 노염이나 부끄럼을 타는 일이 없다.

반지기 : 쌀이나 어떠한 물건에 다른 잡 것이 섞이어 순수하지 못한 것을 나타낼 때 쓰는 말.

반지기 : 잡것이 섞이어 순수하지 못한 것을 나타냄.

반지빠르다 : [행동] 1. 못된 것이 언행이 교만스러워서 얄밉다 2. 어중되어서 쓰기에 거북하다.

반짓다 : [음식] 과자 떡 등응 둥글고 얇게 조각내어 반을 만들다.

반춤 : [행동] 춤추는 것같이 흔들거리는 동작.

받걷이 : 1. 돈이나 물건을 여기 저기서 걷어들이는 일 2. 남이 무엇을 요구하거나 또는 괴로움을 끼칠 때 그것을 잘 받아주는 일.

받걷이 : [일] 여기저기서 돈, 물건을 받아 거두어 들이는 일. 남의 요구나 남이 끼치는 괴로움을 잘 받아주는 일.

받낳이 : [옷] 실을 사들여서 피륙을 짜는 일.

받내다 : [질병, 치료법] 몸을 쓰지 못한 사람의 대소변을 받아내다.

받을어음 : [그밖] 부기에서 소지인 또는 어음 채권자로서 받을 권리가 있는 어음. 수취 어음.

받자 : [그밖] 1. 관아에서 환곡을 받아들임 2. 남이 괴롭게 굴거나 당부하는 일 따위를 잘 받아주는 일.

받치다 : '받다'(밑에서 떠받다)의 힘줌말.

받침두리 : [목재] 양복장 같은 것의 밑에 받침처럼 덧대어 괴게 된 나무.

받침박 : [그릇] 음식 그릇 같은 것을 앉혀 놓거나 받쳐 놓는 함지박.

받히다 : 머리나 뿔로 떠받음을 당하다. '받다'의 피동형. # 쇠뿔에 허리를 받혀서 여러 해를 몸져 누워 있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말은 한 번 하기만 하면 저절로 퍼지는 것이라는 뜻. 말조심을 하라는 말. =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발가늠 : 발걸음으로 어림하여 가늠을 잡는 일. 또는, 그 가늠.

발개찌트리다 : 평평한데 앉을 때. 자유롭게 책상다리 하다.

발갯깃 : 꿩에서 떼어 낸 날개. 김 같은 것을 쟁일 적에 기름을 찍어 바르는 데에 흔히 쓰임.

발거리 : 1. 못된 꾀로 남을 해롭게 하는 짓 2. 남이 못된 일을 꾀할 때 미리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짓.

발거리놓다 : 1. 간사한 꾀로 남을 곯려 떨어뜨리다. 2. 남이 못된 일을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일러주다.

발끝걸음 : 발끝을 제겨디디며 가만가만히 걷는 걸음.

발대중 : 발걸음으로 거리를 대중하여 짐작하는 일. 또는, 발에 잡히는 느낌으로 대중하여 걷는 일. 통상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이런 발걸음을 한다.

발둥거리다 : 눈동자 따위가 열기 있게 자꾸 움직이다.

발등걸이 : 남의 하려는 일을 먼저 앞질러서 하려는 행동.

발떠퀴 : 사람이 가는 곳을 따라서 화복이 생기는 일.

발록구니 : 하는 노릇이 없이 공연히 놀고 돌아다니는 사람.

발룩꾼 : 하는 일 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난봉이나 부리는 사람. 부랑자(浮浪者)

발리다 : 겉을 싸고 있는 것을 벗겨 속에 든 알멩이를 집어내게 하다. # 아우에게 밤톨을 발리다.

발림 : 판소리에서 소리를 하면서 하는 가벼운 몸짓이나 팔짓 따위.

발막하다 : 염치 없고 뻔뻔스럽다. 자기 주장만 하며 건방지다.

발만스럽다 : 두려워하거나 삼가는 태도가 없이 꽤 버릇없다.

발매놀다 : 음식을 여기저기 끼얹다.

발면발면 : -->발맘발맘.(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씩 천천히 걸어가는 발걸음)▶거미는 그 긴 다리를 발면발면 옮겨 다니며 나무줄기를 따라 파리곁으로 바득바득 다가왔다. (연변 소학교과서--조선어문⑩)

발밀이 : 발을 바닥에 댄 채로 밀고 나가는 짓.

발발이 : '행동이 가볍고 여기저기 잘 쏘다니는 사람'을 낮잡아 일컫는 말.'잘 돌아 다니는 몸집이 작은 개'를 일컫기도 함.

발밭다 : 기회를 재빠르게 붙잡아 잘 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발보이다 : 재주를 자랑하느라고 일부러 드러내어 남에게 보이다.

발사양 : [용모] 혼례식 때 신부 큰 머리 밑에 쪽지는 머리.

발서슴하다 : 쉼없이 두루 돌아다니다.

발쇠 : 남의 비밀을 알아내어 다른 사람에게 일러 주는 짓.

발쇠꾼 : 발쇠를 서는 사람.

발쇠서다 : 남의 비밀을 알아 다른 편 사람에게 일러바치다.

발싸심 : 몸을 비틀면서 비비적 거리는 짓.

발씨 : 길을 걷는 데 그 길이 서투르거나 또는 익숙한 발의 버릇.

발씨 익다 : 여러 번 다녀서 길이 익숙하다.

발씨1 : 발의 생긴 모양새. '--씨'는 몇몇 이름씨에 붙어 그 상태나 태도 따위를 나타내는 뒷가지로 '마음씨','날씨' 등의 낱말을 만듦.

발자하다 : 성미가 급하다.

발품새 : 걸음걸이의 모양새.▶다리는 후둘후둘 종지뼈는 흔들흔들 마치 허방다리를 짚듯이 걸음걸이가 헛갈리기 시작하면서 황덕보는 오늘의 행보가 예삿날의 그의 발품새와는 달리 여간 어렵지가 않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했다.(박기동--서양갑)

밤그늘 : 밤의 그늘. 곧, 밤의 기운이나 자취.

밤내다 : [행동] 도둑놈들에게 형벌을 주어 그 죄상을 자백하게 하다.

밤도와 : 밤 사이를 이용해서.

밤봇짐 : 밤에 싸는 봇짐. '밤봇짐을 싸다'는 아무도 모르게 밤중에 도망가다의 뜻.▶몰래 어디로든지 훌쩍 밤봇짐을 싸버립시다.(한승원--해일①)

밤빛 : 어둠 사이의 희미한 밝음. [비슷]어둠빛.

밤소경 : [사람] 야맹증. 야맹증이 있는 사람.

밤얽이 : [그밖] 짐을 동일 때 곱쳐 매는 매듭.

밤엿 : [음식] 밤톨 만큼씩 동그랗게 만들어 깨를 묻힌 엿.

밤윷 : [놀이] 작은 밤톨만큼씩 하게 만든 윷짝.

밤잔물 : [물, 액체] 밤을 지낸 자리끼.

밤콩 : [농사] 빛깔이 밤색이고 맛이 밤과 비슷한 굵은 콩.

밥물림 : 갓난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밥을 미리 씹어서 아기에게 되먹이는 일.▶우리에게 이처럼 '키스'의 수용이 빨랐던 요인을 옛날 '밥물림'의 풍습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천소영--부끄러운 아리랑)

밥밑 : [음식] 밥을 지을 때 쌀 이외에 넣는 잡곡류.

밥빼기 : [사람] 아우 타느라고 밥을 많이 먹는 아이. *아우 타다 : 어머니가 아기를 배었거나 해산한 뒤에 젖먹이 아이가 여위어지다.

밥소라 : [그릇] 밥, 떡국, 국수 등을 담는 큰 놋그릇.

밥쇠 : [그밖] 절에서 밥 먹을 때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다섯 번 치는 종.

밥자배기 : [그릇] 밥을 담아두는 자배기. *자배기 :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큰 그릇.

밥주머니 : [사람] 밥만 먹고 아무 일도 않는 사람.

밥풀강정 : [음식] 산자밥풀 겉에 붙인 강정.

밥풀눈 : [용모] 눈꺼풀에 밥알 같은 군살이 붙어 있는 눈.

밥풀눈이 : [사람] 밥풀눈을 가진 사람. *밥풀눈 : 눈의 윗꺼풀에 밥알 같은 군상이 붙어있는 눈.

밧동강 : 바의 동강.

밧집 : [집, 건축] 대궐 밖의 백성의 집.

방걷기 : [목재] 재묵의 끝을 깎아서 둥글게 한 것.

방게젓 : [음식] 방게를 간장에 넣어 담근 젓.

방구리 : [그릇] 물을 긷는 질그릇. 동이와 비슷하나 좀 작음.

방구매기 : [집, 건축] 양쪽 추녀 끝보다 처마의 중간이 조금 배부르게 하는 일.

방구멍 : [놀이] 연의 한복판의 뚫린 둥근 구멍.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 무슨 일에나 소문이 잦으면 실현되기 쉽다는 뜻.

방나다 : [돈, 재물] 집안의 재물이 죄다 없어지다.

방둥구부렁이 : [동물] 방둥이가 구부러진 길짐승. *방둥이 : 길짐승의 엉덩이.

방망이¹: [물건] 나무 따위를 둥글고 길게 깍아 만들어 무엇을 두르리는 데 쓰는 도구.

방망이²: [물건] 1. 어떠한 일에 참고될 만한 사항을 간단하게 추려 적은 책. 2. 커닝을 하려고 글씨를 잘게 쓴 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방망이꾼 : [사람] 남의 일에 간섭, 방해하는 사람.

방석코 : 방석처럼 둥글고 큰코. 또는 그런 코를 가진 사람.

방시레 : [양태] 소리를 내지 않고 입을 약간 벌리어 평화스럽고 예쁘게 웃는 모양. <벙시레

방아머리 : 디딜방아의 공이가 있는 부분.

방아살 : [육류] 쇠고기의 등심의 복판에 있는 고기.

방아품 : [농사] 방아를 찧어주고 품삯을 받는 품.

방아확 : [농사]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땅에 묻어놓은 절구.

방안풍수 : 일의 실상은 잘 모르면서 이론만으로 잘 아는 체 하는 사람. [보기]집안에서는 덩드럭거리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풀이 죽는 방안풍수.

방죽갓끈 : [옷] 연밥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 *연밥 : 연꽃의 열매.

방짜 : 아주 알차고 훌륭한 물건.

방치레 : 방을 꾸미는 일.

방퉁이질 : '바보같은 짓'의 속된 말.

방틀굿 : [광산] 땅속으로 곧게 내려간 '井'자 모양의 틀로 만든 구덩이.

밭다¹ : [물, 액체] 1. 액체가 바짝 졸아서 말라붙다 2. 건더기와 액체가 섞인 것을 체 따위에 부어 액체만을 따로 받아내다.

밭다² : [돈, 재물] 1. 너무 알뜰히 아껴서 인색하게 보이다 2. 시간, 공간이 매우 가깝다.

밭뒤다 : 밭을 거듭 갈다.

밭머리쉼 : 일하다가 잠시 밭머리에 나와 쉬는 일.

밭번지기 : [놀이] 씨름에서 상대방을 막는 자세로 왼쪽다리를 상대방의 앞으로 가까이 내어 디디고 막는 기술. <→안번지기

밭어버이 : [사람] 아버지 <→안어버이.

밭은 자리 : [소리] 사성부(四聲部)에 있어서 베이스를 제외한 소프라노, 테너, 알토의 삼성부가 한 옥타브 안에 배치됨을 말함.

밭은오금 : [연장, 도구] 활의 대림끝과 한오금 둘러싼 곳.

밭이다 : 건더기가 섞여 있는 액체가 체 같은 데에 밭음을 당하여 국물만 새어 나오다. '밭다'의 피동형으로 '바치다'로 발음됨. # 고운 체에 밭인 것이라야 좋은 재료로 쓸 수 있다.

밭치다 : 체로 쳐서 액체만 나오게 하다. '밭다'의 강세형. # 술을 체에 밭치다.

밭팔다 : [성(性] 여자가 정조를 팔아 생활하다.

배 먹고 이 닦기 : 배를 먹으면 이까지 닦이어 희어진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의 성과 외에 따로 또 이익이 생긴다는 말 = 일석이조(一石二鳥) = 일거양득(一擧兩得)

배 주고 속 빌어 먹는다 : 당당한 자기 권리나 이익을 행사하지 못하고 거기서 나는 작은 이익이나 차지하게됨을 말함.

배각 : [소리] 작고 단단한 물건끼리 서로 닿아서 갈리어 나는 소리.

배곧 : 배움곳. '강습소, 학교, 학원' 따위에 해당하는 말.

배꼬리 : '고물'을 달리 일컫는 말.

배꼽걸이 : 배꼽에 구멍을 뚫어 거는 장신구.

배끗 : [양태] 1. 맞추어 끼울 물건이 어긋나서 맞지 않

배내 : [동물] 남의 가축을 길러 다 자라거나 번식된 뒤에 주인과 나누어 갖는 일.

배내- : 일부 명사의 어근에 붙어 '배안에 있을 때부터'의 뜻으로 쓰임.

배내똥 : [죽음] 1. 갓난 아이가 먹은 것 없이 맨 처음 싸는 똥 2. 사람이 죽을 때 싸는 똥.

배내밀다 : [행동] 남의 요구에 버티고 응하지 않다.

배냇닭 : [동물] 배내로 작정하고 기르는 닭.

배냇병신 : [질병, 치료법] 날 때부터의 병신.

배냇저고리 : [옷] 깃을 달지 않은 갓난 아이의 저고리. 깃저고리.

배냇짓 : [행동] 갓난 아기가 자면서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짓.

배돌다 : 싸돌지 아니하고 밖으로 돌다. 한데 어울리지 않고 떨어져 따로 돌다.

배동 : [농사] 벼가 알을 밸 때, 대가 불룩하여지는 현상.

배동바지 : [농사] 벼가 알을 밸 무렵.

배둥근끌 : [연장, 도구] 날이 반원을 이룬 끌(조각하는데 쓰임).

배딱하다 : [양태] 한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다.

배때벗다 : 천한 사람이 말씨나 하는 짓이 거만하고 반지빠르다.

배뚜름하다 : [양태] 조금 배뚤어져 있다.

배뚤다 : [양태] 바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쏠려 있다. <비뚤다.

배래 : [지리, 지형]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배리다 : [음식] 1. 맛이나 냄새가 조금 비리다 2. 마음에 차지 아니하게 적다 3. 하는 것이 다랍고 아니꼽다.

배리배리 : [양태] 배틀어지고 야윈 모양.

배리착지근하다 : [음식] 조금 배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배릿배릿 : [양태] 남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 스스로 다랍고 아니꼬움을 느끼는 모양.

배메기 : [농사] 지주와 소작인이 소출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 반타작.

배밀이 : [행동] 1. 어린 아이가 엎드려서 배를 바닥에 문칫문칫 밀면서 기어가는 짓 2. 씨름에서 들재간의 하나. 상대방을 배로 밀어서 넘어뜨림 3. 나무를 켤 때에 기계톱에 나무를 배로 밀어서 먹이는 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마땅히 작아야 할 것이 크고, 커야 할 것이 작을 때 이르는 말.

배빗대 : [연장, 도구] 베틀에 딸린 기구의 하나 도투마리에 베실을 감을 때, 이 사이에 대는 나뭇가지.

배스름하다 : [양태] 거의 비슷한 듯하다.

배슥거리다 : [양태] 1. 이쪽저쪽으로 쓰러질 듯 비틀비틀하다 2. 무슨 일을 마음 먹고 하지 않다.

배슥하다 : [양태] 한쪽으로 좀 기울어져 있다.

배슬리다 : '배슬다'의 입음. 아기를 배이다. '배슬다'는 '배(다)+슬다'의 겹말짜임새로 볼 수도 있고 '배(에)+슬다'로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슬다'는 '곤충이 알을 까다'의 뜻이며 함경 지역말에 '배다'의 뜻으로 '설다'가 있다.

배시근하다 : 몹시 지쳐서 살이 뻐개지는 듯하고 거북살스럽다.

배식배식 : 입을 벌리어 소리 없이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배쓱 : [양태]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곧잘 틀어지는 모양.

배악비 : [옷] 가죽신의 창이나 울 속에 넣는 두껍게 여러겹 붙인 헝겊 조각.

배알티 : 반항하는 마음. 반항심.

배운 게 도둑질 : 어떤 일을 버릇이 되어 자주 하게 된다는 말.

배움아들 : 가르침을 받은 사람. [비슷]제자(弟子)

배임 : 배게 함. 곧, 잉태함.

배잠방이 : 베로 만든 옷.

배젊다 : [양태] 나이가 아주 젊다.

배좁다 : [양태] 1. 어떤 장소나 사이가 퍽 좁다 2. 여럿이 촘촘히 들어 있어 자리가 몹시 좁다.

배질배질 : 물기가 적어 보송보송하고 메마른 모양.

배채 :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꾀.

배추고갱이 : 배추의 연한 속.

배코 : [용모] 상투 밑의 머리를 돌려 깍는 자리.

배퉁기다 : [행동] 제 뱃심만 믿고 남의 말에 응하지 않다.

배트작거리다 : [행동]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약간 배틀거리며 걷다.

배틀하다 : [음식] 조금 배릿하고 감칠맛이 있다. *배릿 : 약간 배린 듯하다.

백날마지 : 백 날 동안 기한을 정하고 드리는 기원. [비슷]백일불공.

백따 : 하얀 빛깔의 말. [같은]백따마.

백때털기 : 전날, 양반들이 바지를 벗어 그 안의 때를 털어 내던 짓.

백장고누 : [놀이] 우물 고누에서, 먼저 두는 편이 첫 수에 남의 말이 갈 길을 막는 짓. *우물고누 : 가로 세로 네줄을 긋고 흰 돌 검은 돌을 가지고 적을 한구석에 가두는 장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협력하여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뜻.

밸껏 : '마음껏'의 속된 말.

뱀눈 : 뱀의 눈처럼 독살스럽게 생긴 눈.

뱀도랏 : [풀, 식물이름] 사상자(蛇床子). 산형과의 2년초. 한방에서 사상자의 씨를 약재로 이르는 말.

뱀무 : [풀, 식물이름] 장미과의 다년초. 무와 비슷한데 줄기 높이 25∼60cm로 잔털이 많음, 산과 들로 절로 나며, 잎과 줄기는 먹음.

뱀밥 : [풀, 식물이름] 쇠뜨기 포자의 줄기. 희고 연하여 나물로 먹기도 함. 토필(土筆).

뱀뱀이 : [그밖] 예의에 대한 교양. '배움배움이'가 줄어서 된 말.

뱀혀 : [풀, 식물이름] 장미과의 다년초. 습지에 남. 줄기는 땅으로 뻗고 길이 60cm가량. 늦봄에 노란 다섯잎꽃이 됨. 어린 잎과 줄기는 먹음.

뱁댕이 : [연장, 도구] 베를 짤 때에 날이 서로 붙지 못하게 사이사이에 지르는 막대.

뱃구레 : [신체부위] 사람이나 짐승의 배의 통.

뱃대끈 : [옷] 1. 여자의 바지 위에 매는 끈 2. 안장이나 길마를 지울 적에 마소의 배에 걸쳐서 조르는 줄.

뱃덕 : [질병, 치료법] 먹은 것이 체하여 음식을 잘 받지 아니하는 병.

뱅니 : [귀신, 무당] 무당의 넋두리에서 죽은 이의 넋이 그 배우자를 부르는 말.

버겁다 : 힘에 겨워 다루기가 벅차다. #쓰기에 버거울 만큼 덩치가 크다.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버금차다 : 능히 버금갈 만하다. 과히 뒤지지 않는다.

버덩 : 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만 많이 우거진 거친 들.

버덩 : 잡풀이 많이 난 높고 평평한 거친 들.

버들눈썹 : 가늘고 긴 눈썹. 또는, 그런 눈썹을 가진 사람.

버력 :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느라고 내린다는 벌.

버력입다 : 하늘이나 신령의 벌을 당하다. 앙얼(殃蘖) 입다.

버르집다 : 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버름하다 : [양태] 1. 틈이 좀 벌어져 있다 2. 마음이 서로 맞지 않다.

버릊다 : 속의 것을 드러내서 흩어지게 하다. 파서 헤치다.

버림치 : 쓰지 못하게 되어 버려 둔 물건.

버섯기둥 : 버섯의 줄기. ▶생표고버섯에서 버섯기둥을 자른다. (한국일보 94.8.25 '금주의 식탁')

버성기다 : 벌어져서 틈이 있다.

버스러지다 : [양태] 1. 겉에 있는 것이 뭉그러져 헤어지다 2. 벗겨져서 헤어지다 3. 어떤 범위 안에 들지 못하고 벗어나다.

버스름하다 : [양태] 버스러져 사이가 버름하다.

버슬버슬 : [양태] 덩이가 된 가루 등이 말라서 따로따로 쉽게 헤어지는 모양.

버슷하다 : [양태] 두 사람 사이가 버스러져 잘 어울리지 않는다. *버슷버슷하다 : 여러 사람의 사이가 모두 버슷하다.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버썩거리다 / 대다 : [소리] 버썩 소리가 계속적으로 나다. 또, 그런 소리를 연하여 나게 하다.

버엉하다 : 정신이 없이 멍하다.

버울다 : [질병, 치료법] 사이가 틀어져서 벌다. 벙어리가 되다.

버지다 : [양태] 1. 베어지거나 조금 굵히다 2. 가장자리가 닳아서 찢어지게 되다.

버치 : [그릇] 자배기보다 좀 깊고 크게 만든 질그릇.

버캐 : [물, 액체] 액체 속에 섞였던 염분이 엉기어서 뭉쳐진 찌끼. '오줌버캐, 소금버캐'등이 있음.

버커리 : [사람] 늙고 병들거나 또는 고생살이로 살이 빠지고 쭈그러진 여자.

버텅 : [집, 건축] 뜰 층계.

벅벅이 : [양태] 틀림없이 그러하리라고 미루어서 헤아리는 뜻으로 나타내는 말. # 그 사람이 오늘은 벅벅이 올 것이다.

벅신거리다/대다 : [양태] 사람, 짐승 등이 한 곳에 많이 모여 활발하게 움직이다.

번가루 : [음식] 곡식 가루를 반죽할 때 물손을 맞춰가면서 덧치는 가루.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 행동이 몹시 재빠름을 이름. 성미가 급하여 무엇이나 그 당장에 처리하려는 사람을 이름.

번놓다 : 생각을 않다.

번다 : 번거로울 정도로 많다.

번둥질 : 번둥거리며 지내는 일.

번드기 : [양태] 환하게. 뚜렷이.

번주그레하다 : [용모] 생김새가 겉으로 보기에 번번하다.

번지기 : [놀이] 몸을 바로잡고 힘을 써서 공격을 막는 씨름 자세.

번지럽다 : [물, 액체] 기름기가 묻어서 미끄럽고 윤이 나다.

번지르하다 : 겉모양이 그럴 듯 하다. '실속은 없이'의 뜻빛깔을 동반하는 때가 많다.

번히 : 분명히. (센말 ; 뻔히)

벋가다 : 올바른 길에서 버드러져 가다.

벋나가다 : 버드러져 나가다.

벋나다 : [목재] 새싹이나 잔가지 같은 것이 바깥 쪽으로 향하여 나다.

벋놀다 : 따로 벗어나서 행동하다.

벋놓다 : 밖에 놓아 두다. 제멋대로 놓아 먹여서 못된 길로 들게하다.

벋대다 : [행동] 순종하지 안혹 힘껏 버티다.

벋벌버스름하다/벋벌버스레하다 : [양태] 두 사람의 사이가 서로 맞지 않아 잔뜩 버름하다.

벋서다 : 반항하는 언행(言行)으로 맞서서 겨루다.

 : 벌판.

벌거벗고 환도(環刀) 차기 : 어울리지 않아 어색함을 이름.

벌그데데하다 : [양태] 곱지 않고 조금 천하게 벌그르슴하다.

벌다 : 물건의 몸피가 한줌이나 한아름에 들 정도보다 좀더 크다. '벌'을 길게 발음함. # 줌이 벌도록 덥석 움켜쥐었다.

벌룩하다 : [양태] 틈이 조금 크게 벌어져 있다.

벌리다 : 두 사이를 넓게 하다. # 두 팔을 벌리다. 우므러진 것을 펴서 열다. # 손을 벌리다.

벌방 : 들이 많고 논밭이 많은 고장. 곧, 농촌 지역에서 잘 사는 곳.

벌심하다 :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없이 거볍게 한 번 웃다.

벌이다 : 물건을 늘어 놓다. 가게를 차리다. # 가게를 벌이다. 싸움을 벌이다.

벌쭉하다 : [양태] 좁고 길게 벌어져서 쳐들려 있다.

벌충 : (손실을 입거나 모자라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신 보태어 채움.

범털 : [사람] 1. 호랑이의 털 2. 돈많은 사람. (죄수들의 언어)

벗개다 : [천문, 기상] 안개나 구름이 벗어지고 날이 맑게 개다.

벗나가다 : [양태] 테 밖으로 벗어져 나가다.

벗내다 : 일정한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게 하다.

벗다 : 가시어 없어지다. '벗다'는 '모자를 벗다. '에서는 타동사이지만 '촌티가 벗다. 기미가 벗다. '에서는 자동사임.

벗닿다 : [불] 나무조각이나 숯이 여럿이 한데 닿아서 불이 일어나게 되다.

벗바리 : [사람]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 # 그는 벗바리가 좋으니까 어떻게 잘 되겠지.

벗바리 좋다 : 뒷배를 보아 줄 만한 사람이 많다.

벗장이 : [사람] 익숙하지 못한 장색이나 무엇을 배우다 그만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장색 :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 장인.

벙거지 : [옷] 주로 병졸이나 하인이 쓰던 털로 검고 두껍게 만든 갓처럼 쓰는 물건.

벙거지골 : [그릇] 전골 지지는 그릇.

벙벙하다 : [행동] 1. 얼빠진 사람처럼 아무 말이 없다 2. 물이 넓게 밀려오거나 흘러가지 못하여 가득 차 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혼자 애태우는 경우를 이르는 말.

베갈기다 : 당연히 가야할 것을 안 가다.

베갯잇 : [옷] 베개의 겉을 덧싸서 시치는 헝겊.

베거리 : 꾀를 써서 남의 속 마음을 떠보는 짓.

베붙이 : [옷] 모시실, 베실 등으로 짠 피륙.

벤들레 : 노를 거는 밧줄.

벨꼬라지 : '별꼴'의 속된 말. 남의 눈에 거슬려 보이는 꼬락서니.

벼기다 : [행동] 우기다. 고집하다.

벼락감투 : [그밖] 1. 자격 없는 사람이 얻어 걸린 높은 벼슬 2. 갑자기 얻어 하게 된 관직이나 직책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벼락김치 : [음식] 날무, 날배추를 간장에 절여 당장 먹게 만든 김치.

벼락도끼 : 옛날 돌도끼를 일컫던 말. 석기시대에 관한 지식이 없던 이들은 돌도끼가 벼락을 맞아 생긴 것으로 알았다.

벼락맞다 : 벼락이 떨어지다. 또는 못된 짓을 하여 천벌을 받다. [보기]그런 소릴 하다간 벼락맞는다.

벼리 : 1. 그물의 위 쪽 코를 꿰어 잡아당기게 된 줄. 2. 책의 첫머리에 속 내용을 대강 추려 차례로 벌여놓은 줄거리. *목차(目次)

벼바다 : '풍작을 이룬 벼가 가없이 펼쳐진 논판'을 바다에 비겨 이르는 말.

변죽 : 그릇 따위의 가장자리.

변죽을 울리다 : 바로 집어 말하지 않고 상대가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넌지시 빙 둘러서 지적하다.

변통머리 : '이리저리 잘 융통하는 일'을 낮잡아 일컫는 말.

별똥밭 : '별똥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비유하는 말.

별밭 : '밤하늘에 별이 총총히 뜬 모양'을 밭에 비유한 말.

볏모개 : 벼의 이삭이 달린 부분

 : 햇볕. 햇빛으로 말미암아 나는 따뜻하고 밝은 기운.

볕바라기 : 양달에서 볕을 쬐는 일.

볕바르게 : '(햇볕이 바로 비치어 밝고 따뜻하게'의 뜻바탕에서) 변변하게 또는 거리낌이 없이 드러내 놓고.

보갚음 : 남이 해를 주었을 때, 저도 그에게 해를 주는 일. 앙갚음.

보근보근하다 : 물건이 딱딱하거나 굳지 아니하고 보드랍고 만만하다.

보기글 : 보기로서 들어 보이는 글. [비슷]예문(例文)

보꾹 : 지붕 아래쪽의 겉면.

보늬 : 밤 같이 겉껍질이 있는 과실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보니다 : (옛말) 자세히 보다.

보데기 : '털보데기'의 준말. (털이 많이 난 사람)

보람줄 : 책 따위에 표식을 하도록 박아 넣은 줄.

보람표 : 옷 따위에 크기, 감, 값 등을 적어 매달아 놓은 쪽지.

보람하다 : 어떤 일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나 다른 물건과 구별

보래구름 : 보랏빛 구름. '보래'는 '보라'의 평북 지역말.

보르르하다 : 솜털이나 가는 털 따위가 보드랍게 하르르하다.

보름 치 : 음력 보름께 눈이나 비가 오는 것.

보리곱삶이 : 보리밥. '보리밥'은 두 번 삶아 밥을 짓는다고 해서 '곱삶이'라고 함.

보리동지 : [사람] 뇌물을 바치고 벼슬을 얻은 사람.

보리윷 : [놀이] 법칙도 없이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노는 윷

보리타다 : [그밖] 매를 되게 얻어맞다.

보릿겨 : [농사] 보리의 속겨.

보릿동 : [농사] 햇보리가 날 때까지의 보릿고개를 넘기는 동안.

보매 : 겉으로 보기에. 또는 겉으로 보건대.

보무라지 : [옷] 종이, 헝겊 등의 잔부스러기.

보삭보삭 : [용모] 살이 좀 부어오른 모양.

보살피다 : 감독하는 뜻이나 보호하는 뜻으로 두루 돌보다. # 선생님은 어버이처럼 나를 보살펴 주셨다.

보송하다 : 물기가 없고 보드랍다.

보송해지다 : 물기가 없이 보드라와지다.

보슬이 : 보슬비. 또는, 보슬비처럼 뽀얗게 눈자위에 어린 눈물.

보습 : [연장, 도구] 쟁기의 술바닥에 맞추는 삽모양의 쇳조각.

보습살 : [육류] 설낏에 붙은 고기 *설낏 : 소의 볼기짝에 붙은 고기의 한가지.

보시기 : [그릇] 김치, 깍두기 등을 담는 작은 사발.

보실거리다 : 가는 털이나 솜털 따위가 짧고 보드랍게 일어나다.

보싸기 : [연장, 도구] 활의 줌허리를 벚나무 껍질로 싼 꾸밈새.

보암보암 : [양태] 이모저모로 보아서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보자기 : [사람] 바닷물 속에 들어가서 조개, 미역 같은 해물을 채취하는 사람. 해인.

보쟁기 : [연장, 도구] 보습을 낀 쟁기.

보쟁이다 : [성(性] 부부가 아닌 남녀가 남몰래 서로 친밀한 관계를 계속 맺다.

보조개 : 웃을 적에 양쪽 볼에 오목하게 우물지는 자국. '볼조개'에서 변한 말인듯.

보지락 : [단위] 비가 온 분량을 헤아리는 말로 보습이 들어갈 만큼 빗물이 땅속에 스며 들어간 깊이.

보짱 : 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보추없다 : [성격] 진취성(進取性)이 없다.

보탬2 : 결혼식이나 상갓집에 부조를 하는 일. 연변에서 쓰이는 말인데 대개 돈으로 하는 부조를 가리킨다.

보풀떨이 : 앙칼스러운 짓.

복나까리 : 복을 준다고 하여 나무나 풀 또는 짚 따위를 쌓은 더미. '나까리'는 '낟가리'의 비표준어.

복날 개 패듯 한다 : 사정 없이 때린다는 뜻.

복대기 : [광산] 광석을 찧어 금을 잡고 남아 쳐진 광석 가루.

복사뼈 : [신체부위] 발 회목 위의 안팎으로 둥글게 나온 뼈.

복의배 : [사람] 복생선처럼 배가 부르다는 뜻으로, 부자를 놀리는 말.

복찻다리 : [지리, 지형] 큰 길을 가로 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복찻다리 : 큰 길을 가로 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본곁 : 비(妃) 또는 빈(嬪)의 친정.

본나라 : 자기의 국적이 있는 나라. 개화기에 새로 만들어진 말이다. [비슷]본국(本國)

본데있다 : 보고 배운 바가 있다. 또는, 예의범절을 차릴 줄 안다.

본디꼴 : 원래의 모양. [비슷]원형(原形)

본숭만숭 : 보고도 못 본 체 하는 모양. 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모양. [비슷]보는둥마는둥. 본둥만둥.

볼가심거리 : 볼가심이 될 만한 음식이나 먹거리.

볼가지다 : 속에 든 것이 둥글게 거죽으로 툭 비어져 나오다.

볼거리1 : 볼만한 구경거리.

볼기 : 뒤쪽 허리 아래 허벅다리 위 좌우쪽으로 살이 두둑한 부분.

볼꾼 : 구경하는 사람들. 구경꾼.

볼눈 : 무엇을 바라보거나 쳐다보는 눈.

볼땀스럽다 : 보기에 탐스럽고 시원시원하다.

볼만장만 : 보기김 하고 참견하지 아니하는 모양.

볼만하다2 : 볼 값어치가 있다. 보암직하다.

볼맞다 : 1. 서로 손이 맞다 2.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하여 서로 걸맞다.

볼장 : 하여야 할 일. 또는 하고자 하는 바. '볼(<--보다)+장'의 짜임새. '장'은 '시장(市場)'의 원래 뜻을 잃고 '끝장,늦장'에서와 같이 뒷가지로 쓰이었다.[참고]'볼장'은 주로 '보다, 못 보다, 다 보다'와 함께 쓰이는데, "볼장을 보다"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다.'의 뜻이고 "볼장을 다 보다"는 '볼일을 보기는 틀렸다'의 뜻임.

봄물결 : 봄철에 이는 물결. 또는, 봄철의 온화한 기운이나 정취.

봄술 : 봄에 마시는 술.

봇도랑 : 봇물이 흘러 나가고 들어오게 만든 도랑.

봉3 : 옷의 어깨 따위에 덧대어 넣은 심. [비슷]어깨심.

봉사 문고리 잡기 :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 꼭 들어맞는 것.

봐버리다 : '보아버리다'의 준말. 흔히 '여자를 건드리다'의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음.

뵈다 :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또는 '보이다'의 준말.

뵙잡다 : '뵙다'를 높여 일컫는 말.

뵤뵤 : 새 따위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

부각 : [음식] 다시마의 앞뒤에 찹쌀 풀을 발라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반찬.

부개비잡히다 : [행동] 하도 조르기 대문에 자기의 본의 아닌 일을 마지 못하여 하게 되다.

부걱 : [소리] 술 따위가 괼 때에 거품이 생기면서 나는 소리.

부검지 : [농사] 짚의 잔부스러기.

부골스럽다 : 생긴 골격이 부유스럽다.

부구 : [집, 건축] 차꼬막이 위에 이중으로 얹는 기와. *차꼬막이 : 기와집 용마루의 양쪽으로 끼우는 수키와장.

부근부근하다 : 사물이 딱딱하거나 굳지 않고 부드럽고 문문하다.

부끄리 : 부끄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생식기'를 일컫는 말.

부담말 : 말잔등에 자그마한 농짝을 싣고 그 위에 사람이 타게 꾸민 말.

부둑부둑 : [양태] 물기가 있는 물건의 거죽이 거의 말라서 좀 뻣뻣한 모양.

부둑하다 : [물, 액체] 물기가 거의 말라 좀 뻣뻣하다.

부둥가리 : [연장, 도구] 부삽 대신으로 쓰는 제구. 깨진 조각으로 만들어 씀.

부둥부둥 : [용모] 퉁퉁하게 살이 찌고 부드러운 모양.

부둥팥 : [농사] 여물었으나 덜 말라 부둥부둥한 대로 따먹는 팥.

부드레하다 : [양태] 아주 부드러운 태도가 있다. >보드레하다→'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김영랑>'

부들 : [풀, 식물이름] 1. 부들과의 다년초. 개울가 연못에 남 2. 명주실이나 무명실로 꼬아서 매듭지어 놓은 줄.

부들고 : [그밖] 명주실 무명실을 꼬아 현악기의 현을 연결하는 데에 쓰는 줄.

부들기 : [그밖] 잇댄 부분의 뿌리 쪽. *어깨부들기.

부들부채 : [연장, 도구] 부들의 줄기로 결어 만든 부채.

부들솜 : 매우 잘고 부들부들한 솜.

부들자리 : [연장, 도구] 부들의 잎이나 줄기로 엮어 만든 자리.

부듯하다 : [양태] 꼭 맞아서 헐렁거리지 아니하다.

부딪치다 : 갑자기 세게 맞닿거나 마주치다. '부딪다'의 강세형. # 몸을 벽에 부딪치다.

부뚜 : [농사] 타작 마당에서 곡식에 섞인 쭉정이나 티끌을 날리기 위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쓰는 돗자리. 풍석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좋은 기회가 있어도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뜻.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부뚜막장단 : 부엌에서 또는 부뚜막에 걸터앉아서 가마솥이나 부뚜막을 일정한 박자로 두드리는 장단.

부뚜질 : [일] 곡식을 드릴 때 부뚜를 펴서 바람을 일으키는 짓. *부뚜 : 곡식과 섞인 티끌이나 쭉정이를 날려 없애려고 바람을 일으키는 데에 쓰이는 돗자리. *드리다 : 곡식에 섞인 티, 검불 등을 바람에 날리다.

부라 : [소리] 대장간에서 풀무질을 하는데 불을 불라고 시키는 소리.

부라퀴 : 1. 야물고도 암팡스러운 사람 2. 제게 이로운 일이면 기를 쓰고 덤비는 사람.

부럼 : 정월 보름날에 까서 먹는 밤, 잣, 호두, 땅콩 따위를 이른 말.

부루나가다 : [물건] 써서 없어질 때가 지난 물건이 조금 남아 있게 되다.

부루말 : 온 몸의 털 빛이 흰 말. 백마(白馬).

부루퉁이 : [물건] 불룩하게 내밀거나 솟은 물건.

부룩 : [농사] 곡식 채소를 심은 밭두둑새나 빈둥에 다른 농작물을 심는 일.

부룩박다 : 곡식이나 채소를 심은 사이사이에 다른 농작물을 심다.

부룩소 : [동물] 작은 수소.

부룩송아지 : [동물] 길들지 않은 송아지.

부르감다 : 눈을 힘주어 굳게 감다.

부르대다 : [행동] 남을 나무라다시피 야단스럽게 떠들어대다.

부르쥐다 : [행동] 힘들여 주먹을 쥐다.

부릅떠빨다 : 눈을 부릅뜨며 흘기다.

부리다 : 마소나 수레에 실려 있는 짐을 내려놓다. # 나무바리를 부리고나서 소를 몰고 들로 나갔다.

부리세다 : [귀신, 무당] 그 집의 귀신이 드세다.

부사리 : [동물] 머리로 잘 받는 버릇이 있는 황소.

부손 : [연장, 도구] 화로에 꽂아 두고 쓰는 작은 부삽.

부수지르다 : [행동] 닥치는 대로 마구 부수다.

부스대다 : [행동]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군짓을 하다. *군짓 : 아니 하여도 좋은 짓.

부스럼떡 : [질병, 치료법] 부스럼에 붙이는 떡.

부슬부슬3 : 좀 생기없이 움직이는 모양.

부심이 : 빨간 치마, 노란 저고리의 봄맞이 나들이 옷.

부싯깃 : [불] 부시를 치는 데 불똥이 박혀서 불이 붙는 물건. 쑥잎. 수리치 따위를 볶아서 비벼 만듦.

부썩 : [양태] 1. 외곬수로 우기는 모양.

부앗가심 : 부아가 가시게 하는 일. 곧 화를 누그려뜨리는 일.

부애질 : 부아를 내는 짓.

부어내리다 : (비, 물 따위가) 쏟아붓듯이 한꺼번에 많이 내리다.

부엉이 살림 : [그밖] 자기도 모르게 부쩍부쩍 느는 살림.

부영이 : [동물] 1. 선명하지 않은 부연 빛 2. 털빛이 부연 짐승.

부지깽이장단 : 부지깽이로 땅바닥을 치며 맞추는 장단.

부지꾼 : [사람] 심술?고 실없는 짓을 잘 하는 사람.

부집 : 사정없이 마구 말을 퍼부어 싸움. 약을 올려서 말다툼을 함.

부처2 : --> 눈부처. (눈동자에 비쳐 나타나는 사람의 형상. 동인(瞳人)

부처님 가운데 토막 : 성질이 온순하고 착한 사람이란 뜻.

부추기다 : 어떤 일을 하게 충동하다. # 마을 사람을 부추겨서 등 너머 참봉집으로 몰려가게 했다.

부치다 : 남을 시켜 편지나 물건을 보내다. # 편지를 부치다.

부품머리 : 모양을 부풀게 한 머리.

부프다 : [양태] 물건의 부피는 크나 무게는 가볍다. *부픈 짐.

부픗하다 : [양태] 1. 물건이 부프고도 두껍다 2. 말이 과장되다.

 : 베틀에 깔린 기구의 하나. 그 속에 씨실을 끼워넣고 날실 틈으로 왔다갔다하게하여 피륙을 짬. # 북을 놀리는 솜씨가 매우 능숙하였다.

북돋우다 : 1. 식물의 뿌리를 흙으로 덮어 주다. 2. 용기나 의욕이 일어나도록 자극을 주다.

북돋우다 : 식물의 뿌리를 흙으로 덮어 주다. 남에게 용기를 일으켜 주다. # 꽃나무를 북돋우다. 용기를 북돋우기 위하여 응원을 한다.

북두 : 마소의 등에 실은 짐을 매는 긴 줄.

북두갈고리 : 북두 끝의 갈고리. 막일을 많이 하여 험상궂게 된 손가락.

북떡 : [귀신, 무당] 유행병이 돌 때 미신으로 집안 식구 수효대로 베틀의 북으로 쌀을 떠서 만든 흰무리떡.

북바늘 : [연장, 도구] 베틀의 북 속에 실꾸리를 넣은 뒤, 그것이 솟아나오지 못하도록 북 안시울에 끼워 누르는 대오리.

북받자 : [농사] 곡식 등을 말로 수북히 되어 받아들이는 일.

북받치다 : 속에서 치밀어 오르다. # 설움이 북받치어 목구멍이 막히는 듯 하다.

북상투 : [용모] 아무렇게나 막 끌어 올려 짠 상투. 또 함부로 끌어올려 뭉쳐놓은 여자 머리.

북새 : 많은 사람들이 아주 야단스럽게 부산떠는 일. →북새통.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 못된 사람과 싸우면 손해만 커진다는 말.

북전 : [연장, 도구] 1. 활의 줌 잡는데. 곧 엄지 손가락이 닿는 곳 2. 줌 잡는 엄지손가락의 첫째와 둘째마디를 어울러 이르는 말.

북주다 : [농사] 흙을 긁어 올려 식물의 뿌리를 덮어주다.

북치 : [농사] 그루갈이로 열린 작은 오이.

분대꾼 : [사람] 남에게 분대질을 하는 사람. *분대질 : 남을 괴롭게 하여 분란을 일으키는 짓. 말썽부리는 짓.

분때기 : '분(粉)'을 홀하게 일컫는 말. '분'은 여자들이 얼굴에 바르는 흰가루를 말한다.

분합문 : 대청 앞에 드리는 네 쪽의 긴 창살문.

붇다 : 분량이나 수가 많아지다. '耀'변칙 동사로 어간이 길게 발음됨. # 장마가 져서 강물이 많이 불었다.

불¹ : [신체부위] 1. 불알을 싸고 있는 살로된 주머니 2. 불알.

불² : [연장, 도구] 걸채나 옹구에 있어서 아래로 늘어져 물건을 싣게 된 부분. *걸채 : 길마 위에 덧얹어 곡식단 따위를 싣도록, 둥근 나무로 'Ⅱ'자 모양으로 짜서 좌우 바깥쪽에 걸챗불을 달아 매고 가운데에 세장 둘을 가로 끼워 만든 것. *옹구 : 새끼로 망태처럼 얽어 만든 농기구의 한가지, 소의 길마 위에 걸쳐 얹어, 양쪽 불에 거름이나 섶나무 따위를 실어서 나름.

불가래 : [연장, 도구] 반으로 쪼갠 통나무 토막을 한쪽은 삽처럼 납작하게 파내고, 다른 한쪽은 손잡이가 되게 한 것.

불강아지 : [동물] 몸이 바싹 여윈 강아지.

불같다2 : 성질이 참을성이 없고 몹시 급하다.

불개 : [동물] 일식, 월식 때 달이나 해를 먹는다고 하던 상상의 짐승.

불거웃 : [신체부위] 불두덩에 난 털.

불걱거리다/대다 : [행동] 1. 질긴 물건을 입에 많이 물고 연해 씹다 2. (빨래를)자꾸자꾸 거칠게 주물러 빨다.

불겅거리다/불겅대다 : [음식] 단단하고 질긴 물건을 먹을 때 잘 씹히지 않고 이리저리 불거지다.

불겅이 : [그밖] 붉은 빛깔의 살담배. 홍초(紅草).

불구녕지르다 : 숨은 일을 들추어 내다. 일을 크게 버르집다. 비밀을 누설하다.

불그림자 : 불빛에 비치어 생긴 그림자. 또는, 불빛이 흔들릴 때마다 생기는 그늘.

불깃 : [불] 산불의 번짐을 막기 위해 타고 있는 삼림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주위에 미리 불을 놓아 사르는 일.

불꾸러미 : [불] 불을 옮기려고 불씨를 잎나무 등에 옮기어 당긴 불.

불당그래 : [불] 아궁이의 불을 밀어 넣거나 그러내는 데 쓰는 작은 고무래.

불더미 : 불이 타고 있는 큰 덩어리.

불돌 : [연장, 도구] 화로의 불이 쉬 사위지 않게 눌러 놓은 돌이나 기왓장 조각.

불두덩 : [신체부위] 남녀 생식기 위쪽 언저리의 두두룩한 부분.

불등걸 : [불] 불이 이글이글 핀 숯등걸.

불땀 : [불] 화력의 세고 약한 정도.

불땀머리 : [목재] 나무가 자랄 때에 남쪽으로 면하였던 부분. 곧 연륜(年輪)의 간격이 넓은 부분.

불땔꾼 : [사람] 심사가 비뚤어져 하는 것이 사납고 남의 일에 헤살을 놓는 사람.

불뚝성 : [심리상태]

불뚝심지 : [불] 불뚝 솟은 심지.

불뚱이 : [사람] 걸핏하면 불끈 성을 내는 성질. 또, 그런 사람.

불리다 : 쇠를 불에 달구어 단련하다. "대장간 위에서 불에 달군 쇳덩이를 모루 위에 놓고 두드려서 불린다. "

불망울 : 작고 둥근 모양의 불똥.

불머리 : 불길의 윗부분.

불목 : [집, 건축] 구들방 아랫목의 가장 더운 자리.

불목하니 : [사람] 절에서 밥짓고 물긷는 일을 하는 사람.

불무지 : 우등불이나 모닥불을 피워 놓은 무지.

불뭉치 : ('불덩어리'의 뜻바탕에서) 한꺼번에 세차게 솟구쳐 오르는 뜨거운 감정.

불바람 : 타오르는 불길에 싸여 휘몰아치는 바람. 또는, 어떤 현상의 맹렬한 기세.

불밤송이 : [과일] 채 익기 전에 말라 떨어진 밤송이.

불불하다 : 춥거나 노하여 몸을 매우 심하게 떨다.

불서럽다 : 몹시 서럽다.

불솜 : 상처를 소독하기 위하여 불을 붙인 솜방망이.

불심지 : 불이 붙게 하는 심지. 또는, '흥분하거나 분하여 격하게 일어나는 마음이나 감정'을 비유하는 말.

불씸불씸 : 음식이 입안에서 자꾸 이리저리 불거지는 모양.

불알동무 : 어릴 적 발가벗고 놀던 친구. '소꼽동무'는 좀 더 성장했을 때의 친구. [비슷]불알친구.

불어리 : [연장, 도구] 바람에 화롯불의 불티가 날림을 막기 위해 들씌우는 것(위에 통풍 구멍이 뚫려 있음)

불일다 : 어떤 형세가 불이 타는 것처럼 세차게 일어나다.

불주다 : [행동] 남에게 큰 곤욕이나 해를 입히다.

불줄기 : 불알 밑에서 부터 똥구멍까지 잇닿은 심줄.

불쩍대다 : [행동] 빨래를 빨 때 두손으로 시원스럽게 비비다.

불치 : [그밖] 총으로 잡은 짐승이나 새. <->매치.

불친소 : 잡아 먹을 감으로 불알을 까서 기른 소.

불친짐승 : 거세한 짐승. '불치다'는 '거세하다'의 뜻. "불티다騙了"(몽어유해).

불퉁가지 : 순하지 아니하고 퉁명스러운 성질.

불퉁거리다2 : 여러 군데가 고르지 아니하게 자꾸 불거지다.

불퉁바위 : 불퉁하게 생긴 바위.

불퉁이 : 퉁명스럽게 심술을 부리는 짓.

불풍나게 : 바쁘게 들락날락하는 모양. 드나들기를 잦고 바쁘게.

붐하다 : (날이 새려고) 흰빛이 비쳐 조금 밝다. (본디말 ; 희붐하다)

붓날다 : 말이나 하는 짓이 가볍고 들뜨다. (반대말 ; 든직하다)

붓방아 : 생각이 얼른 떠오르지 않아 붓을 대었다 떼었다 하는 짓.

붓하다 : 붓을 놀리어 글을 쓰다.

붕어맺임 : 댕기 따위를 붕어 모양으로 매는 일.

붙박이다 : 한 곳에 박혀있어 움직이지 아니하다.

붙박이다 : 한곳에 박혀 있어 움직이지 않다. # 늘 집안에 붙박여 있다.

붙움키다 : [양태] 부둥키다.

붙이다 : '붙다'의 사동형.

븓질긔다 : [양태] 인색(吝嗇)하다.

비(를) 긋다 : (익은말) 비를 잠시 피하다. 비를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비가 긋다"는 비가 잠시 그치다. [보기]비를 그어 간다. 비를 그어가는 나그네.

비거스렁이 : [천문, 기상]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시원해지는 일.

비거스렁이 : 비가 온 뒤에 바람이 불고 시원해지는 일. #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비거스렁이에도 한기를 느꼈다.

비게질 : [그밖] 말 소가 가려운 곳을 긁느라고 나무, 돌 등에 몸을 비비는 짓.

비겨대다 : 비스름하게 기대다.

비겨미 : [연장, 도구]봇줄이 소의 뒷다리에 걸리지않게 쟁기 등에 두 끝을 턱이 지게 하여 봇줄에 꿰는 막대.

비계 : [집, 건축] 고층 건물을 지을 때 디디고 서기 위해 긴 나무와 널을 걸쳐 놓은 시설.

비근거리다 : [양태] 물건의 상태가 느즈러져 이리저리 흔들리다.

비금비금하다 : [양태] 견주어 보아 서로서로 비슷하다.

비기다 : 비스듬하게 기대다. # 문에 비겨 서서 저무는 하늘을 쳐다보았다.

비꾸러지다 : [양태] 1. 몹시 비뚤어지다 2. 딴길로 벗어져 나가다 3. 일이 낭패하다.

비끌리다 : 일이나 물건이 비뚤어져 어긋나다.

비끼다 : 1. 비스듬하게 늘어지거나 놓이다 # 긴 칼을 비껴 차고 거리를 활보하는 꼴이라니… 2. 빛이 비스듬히 비치는 것을 뜻하기도 함 #달빛 비낀 뒤란.

비나리 :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 원래는 남사당패 놀이의 성주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 위에 받아 놓고 외는 고사 문서. 또는 그것을 외는 사람을 가리켰다.

비나리치다 : [행동] 아첨을 해가며 환심을 사다.

비나리하다 :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을 하다.

비늘김치 : [음식] 무를 통째로 저미어 떨어지지 않게 하고 그 틈에 김치에 넣는 속을 넣어서 통김치와 함께 만든 김치.

비다듬다 : 곱게 매만져서 다듬다.

비단머리 : 비단의 한쪽 끝.

비대다 : 남의 이름을 빌어서 대다.

비대발괄 : 하소연을 하면서 간절히 청하여 빎.

비두로기 : (옛말) 비둘기.

비라리치다 : 구구하게 사정하며 남에게 무엇을 청구하다.

비롯 : 시작. 어떠한 일이 있게 하는 사단事端.▶예수 석가는 비롯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한 생명만을 인정하고 이 세상과 이 누리를 부정하였다. (문화일보 94.7.28 '多夕 柳永模의 생각과 믿음')

비를노맞다 : (익은말) '우산도 없이 그대로 비를 맞다'의 경상 지역말.

비리다 : 산점(産漸)이 있어서 아이를 낳으려는 동작을 일으키다.

비리척지근하다 : [음식] 비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비마중 : 비를 나가 맞이 하는 일.

비머리하다 : 온몸이 비에 흠뻑 젖다.

비무리 : 한 떼의 비구름.

비묻어오다 : 많지 않은 비가 멀리서부터 닥아오다.

비바리 : [사람] 바닷물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처녀.

비받이 : '우산'의 토박이말.

비보라 : 센 바람과 함께 휘몰아치는 비.'눈보라'를 본따서 만든 말.[보기]비보라에 우산이 뒤집혔다.▶죽다 살다 못해 쳐진 눈보라 비보라 바람 바람 얼음이 멀리서 울먹이고 노고지리 아지랑이 찾아 입술을 문지른다. (전규태의 시--눈)

비사리춤 : '댑싸리비 모양으로 거칠고 뭉뚝해진 머리털'의 비유.

비사치다 : [말(言)] 똑바로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해 깨우치다.

비설거지 : [일] 비가 오려 할 때 비를 맞혀서는 안 될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비손 : [귀신, 무당] 신에게 손을 비비면서 소원을 비는 일.

비스러지다 : [양태] 둥글거나, 네모 반듯하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비슥맞은편 : 비스듬한 맞은 편. 즉 '정면에서 벗어난 맞은편'을 말함.

비슥차다 : 비스듬하게 차다.

비쌔다1 : [심리상태] 마음은 있으면서 안그런 체하다.

비쌔다2 : 제가 잘 난 체하고 뻐기다.

비쓸하다 : 힘없이 비틀하다. 또는, 쓰러질 듯 하다.

비아냥 : 얄미운 태도로 빈정거림.

비양치다 : 빗대어 놓고 빈정거리다.

비역 : [성(性] 사내끼리 성교(性交) 하듯이 하는 짓.

비역살 : [육류] 궁둥이 쪽의 살.

비영비영하다 : [질병, 치료법] 병으로 인하여 몸이 파리하고 기운이 없다.

비오듯 : '총알이나 포탄, 화살 같은 것이 매우 많이 날아오는 모양'을 비겨 이르는 말. 비슷한 낱말 짜임에 '우박치듯, 번개치듯, 콩볶듯…' 따위가 있다.

비웃 : [음식] 청어를 식료품으로 일컫는 말.

비잡이 : [연장, 도구] 쟁기의 성에와 물추리 막대를 연결하는 끈. *성에 : 쟁기의 술의 윗머리에서 앞으로 길게 뻗은 나무. *물추리 막대 : 쟁기의 성에 앞 끝에 가로 박은 막대기.

비적비적 : [양태] 싸놓은 물건이 군데군데 비어져 나오는 모양.

비접 : [질병, 치료법] 병중에 자리를 옮겨 요양함.

비주룩이 : [양태] 솟아나온 물건의 끝이 조금 내밀어 있는 모양. *비주룩하다.

비지 : [광산] 광맥과 모암이 단층으로 인해 서로 마찰되어 그 사이에 광석 및 모암의 가루가 섞여서 된 물건.

비칼 : '비雨가 어떤 물건을 깎는 구실을 함'을 비유하는 말.

비켜덩이 : [농사] 김맬 때 흙덩이를 옆으로 빼내는 일. 또 그 흙덩이.

비키다 : 피하느라고 몸을 옮기다. 있던 자리에서 물러나다. # 못 본 체 하고 뒤로 비켜 서다.

비통 : [물건] 품질이 아주 낮은 백통(주석이 모여 함유된 철).

비틈하다 : [양태] 말뜻이 바로 드러나지 않고 짐작해 알 만큼 그럴 듯하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 참으로 아는 사람은 가만히 있으나 잘 알지도 못하는 이가 더 아는 체하고 떠든다는 뜻.

빈대고둥 : [해산물] 빈대고둥과의 바닷고둥. 껍질 표면은 짙은 갈색이며 나사 모양의 가는 가시가 줄지어 있음.

빈대머리 : '대머리'를 달리 일컫는 말.

빈대밤 : [과일] 알이 작고 납작하게 생긴 밤.

빈미주룩하다 : [양태] 끝이 비어져 나오려고 조금 내밀어 있다.

빈입 :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입.

빈지 : 한 짝씩 떼었다 붙였다 하는 문. (본디말 ; 널빈지)

빌미 : 재앙, 탈, 병 같은 불행이 생기는 원인. # 빌미가 붙었다. 빌미 잡는다.

빌밋하다 : 얼추 비슷하다.

빕더서다 : 약속을 어기다.

빗대다 : 1. 바로 대지 아니하고 비뚤게 대다. 2. 곧바로 지적하지 않고

빗맛 : 비의 맛. '빗맛을 보다'는 '비가 오다'의 뜻임.

빗물관 : 빗물만을 모아 하천으로 흐르도록 한 하수관. 생활 하수관은 별도로 매설하여 정화한 후 하천으로 방류한다.

빗밑 : 비가 오다가 날이 개는 동안. 날이 빨리 갤 때 "빗밑이 가볍다"라하며 날이 좀처럼 개지 않을 때는 '빗밑이 무겁다'라고 함.

빗발무늬 : (창문 등에) 빗방울이 흘러내리며 나타내는 물무늬.

빗살켜 : 빗살무늬를 이룬 낱낱의 층.

빗점 : 여러 비탈의 밑자락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곳.

빗치개 : 빗살 틈에 낀 때를 빼는 기구.

빙퉁그러지다 : 하는 짓이 비뚜로만 나가다.

빚더미 : 쌓이고 쌓인 빚.

빚두루마기 : 빚에 싸이어서 해어날 수 없게 된 사람.

빚물이 : 남이 진 빚을 대신으로 물어 주는 일.

빚주머니 : '많은 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비유하는 말.

빛기둥 : 좁은 틈 사이로 뻗치는 빛살.

빛너울 : 불상의 머리 뒤에 부챗살 모양으로 번진 광채.

빛무리지다 : 불빛의 둘레에 둥근 테 모양의 기운이 나타나다.

빛실 : 알릴 소식을 빛으로 바꾸어 보낼 때, 그 빛이 달려가는 유리실. '광섬유'를 다듬은 말이다.

빠꼼이 : 영리한 사람. 그 방면에 통달한 사람. 또는, 인색한 사람. 도둑들의 변말이 일반화된 경우이다.

빠꿈벼슬 : [고제] 곡물·포백·은·돈 같은 것으로 공명장을 사서 얻은 벼슬.

빠장하다 : 얼굴 따위가 뾰족하게 좀 빨다.

빡빡이1 : 머리털을 빡빡 깎은 머리. 또는 그런 머리를 가진 사람.

빡뽀 : 얼굴이 빡빡 얽은 곰보.

빨갱이질 : 공산주의나 공산주의자에게 동조하는 행동을 하는 일.

빨다 : 끝이 차차 가늘어서 뾰족하다. 형용사. # 턱이 빨고 입술이 얇은 것이 박복하게 생겼다.

빨래말미 : 장마 중에 날이 잠깐 든 사이.

빻다 : 찧어서 가루를 만들다. # 잘 말려서 빻은 고추가루를 넣어야 맛이 난다.

뻔질 : 어떤 행동이 매우 자주 일어나는 모양.

뻘때추니 : 제 멋대로 짤짤거리며 쏘다니는 계집아이.

뻘밭 : 뻘이 넓게 깔린 땅.

뼈짬 : → 뼈마디.

뼘다 : 뼘으로 길이를 재다. 뼘은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잔뜩 벌린 길이. 보통 장뼘(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을 말함. # 여러번 뼘어 보아서 그 길이를 짐작한다.

뽀로로 :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양.

뽐1 : 젠 체 하며 으시대는 모양새.

뾰록같다 : 성질이 고약하여 남을 톡톡 쏘기 잘하다.

뾰롱하다 : 못 마땅하여 몹시 성난 기색이 있다.

뿔질 : 뿔로 들이받는 짓.

삐다3 : 주로 '눈이 삐다'의 형태로 쓰이어, '어떤 일에 정신이 팔리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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