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고 간 게 아니고 어쩌다 보니 간 길인 데
자다 깨어 보니 남는 시간동안 모할 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생각하며 좀 즉흥적으로 선택한 길입니다.
오랜만이라 한정거장 전에 잘못 내려서 걸어서 도착한 곳
동작충효길 & 관악산 둘레길이 겹치는 곳입니다. 어디로가나?

일단 계단 오르면서 생각...

그런데 이런 맙소사! 아직도 이런 단풍이?



최후 갈림길 아무래도 관악산은 무리다 싶어 동작충효길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그렇게 시작된 동작충효길 7코스 -> 6코스 -> 4코스. 종착지는 노량진. 이제 목적지가 정해졌으니 집중해서 좀 스피드하게 걸어 보기로 합니다.

우면산이 보이고

가을의 끝을 마무리하는 단풍이 펼쳐 집니다. 이런 길을 혼자 가야 하다니...




약간의 오름길


공작단풍도 보이고

가끔 나타나는 동네 주민들

산국

언제봐도 벚나무 단풍은 참 이뻐요!


잎이 많이 떨구어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머지 않았네요.


서양등골나물


애기똥풀






이쁘네요


7코스가 어느덧 마무리 되어 가는 데.


공사중으로 인해 좀 우회하게 생겼네요 ㅜ

동작충효길의 중요한 전환점 2코스, 6코스, 7코스가 여기서 나뉘어 집니다. 다리를 우측으로 건너면 2코스 서달산 코스와 합류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6코스로!

아파트 사잇길



6코스를 시작합니다. 곧 해가 지겠네요. 물론 랜턴은 주머니에 대기중.






정자다!

해는 지고





어두워 집니다.

길은 아니지만,

??? 저 가운데 모죠?

국사봉 오름길에서 등산로 계단 중앙에서 대치중인 고양이 한마리.


국사봉 정상을 지나고



야경도 담아 줍니다.

용마산은 정상을 피해 무장애 산책로를 통해 이동합니다.





10Km - 2시간 40분.
날머리에 다행히 생각지도 않게 집 근처로 한번에 이동하는 버스를 타고 편히 왔네요.
차가운 공기가 콧속으로 파고 드니 기분이 좋아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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