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으로 향합니다. 약속장소는 동작역인데 혼자 좋다고 신반포에서 걸어서 세빛섬으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새로생긴 이 곳을 지나고 있어요.
이 곳을 지나면 서래섬이 나옵니다.
꽃들이 화려하네요? 근데 그에 못지 않게 예상대로 강바람도 화려합니다. ㅠㅠ
삼색제비꽃
데이지
금어초
서래섬에 버드나무도 바람에 미친듯이 펄럭입니다. 하지만, 전 다년간에 한강 먹벙으로 인해 이런 상황을 예측해서 대비를 해왔죠!
유채꽃이 머지 않아 꽃 피겠네요.
해는 지려면 한시간 정도 남았고...
버드나무들의 마중을 받으며
세빛섬으로 향합니다.
물망초
디모르포세카
세빛섬 등장! 그분들이 올때까지 여기서 한발짝도 안 움직일 생각입니다!
응? 왜?
한발짝은 개뿔~ 서래섬에서 일몰 보신다하여 좋다고 개처럼 뛰어 갑니다!
반포대교와 세빛섬
유채꽃이 야무지게 피려고 준비 중입니다.
두둥~
멋지다!
와우!
그렇게 해가 다 진 것일거라 생각하고 세빛섬으로 향하는 데.
저런... 아직 안 졌네요.
세빛섬이 잘 보이는 곳에서...
제가 야무지게 챙겨간 3단 발포매트를 깔고, 테이블 2개 펼치고 삼각대도 무려 2개(카메라용,자작랜턴용), 자작랜턴의 켜는 순간 함께하신 분들 깜놀! 하지만, 주변의 벌레들을 소환하는 기능이 있어 그건 좀 아쉽! 추운분들은 제가 챙긴 담요도 덮고, 어쨌든 교춘간장치킨과 긴가?네! 김밥과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캔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되구요. 바람이 찰지게 부는 데 다행히 벽이 있는 곳에서 다소 편안하게 식사를 합니다.
그렇게 맛나게 식사를 하는 데 20시가 되어 음악이 흘러 나오고 음악분수가 빵~ 터지는 관계로 급히 식사 자리를 마무리 하구요.
음악분수를 몇 컷 담아 봅니다.
음악 제목 : 카메라 릴리즈를 챙기길 잘했어~
한남대교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서운하지 않게 남산타워와 강변북로도 한컷!
다시 음악분수에 집중!
세빛섬도 한 컷!
아니! 여러 컷!
반포대교 - F2.8
반포대교 - F11
멋지네요~
어두운것과 밝은 것을 절충해서 한번에 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따로? ㅋㅋ
철수길에 세빛섬 한 컷!
저기~ 동작대교
파란 불빛 동작대교와 누런불빛 한강대교.
반포대교 서비스!
세빛섬 마지막으로...
4시간 30분동안 봄의 탈을 쓴 쌀쌀한 강바람과 싸우며, 그래도 즐거운 건 멋진 야경을 보고 담았다는 점.
이 글을 보신 분들 만사형통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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