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물러스 테네카 700 침낭 (2017-11-19)

가격 7만원에 무게 2Kg짜리 거위털인지 오리털인지 모를 동계침낭 주구장창 사용하다가,

 

나도 한번 써보자! 하지만, 너무 오버스러운건(내 기준) 사지 말고

 

그래서 결정 했습니다.

 

큐물러스 테네카 700 침낭,

 

배송 신청하니 다음날 배송! 다시금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국내 배송 시스템에 경의를 표합니다!

 

박스에서 꺼내어 비닐을 뜯어보니, 요래...

 

 

날진 1L와 비교샷!. 압축하면 더 사이즈가 줄 것이지만, 어차피 전 발로 밟아서 배낭에 때려 넣을 거라 부피에 대한 체감은 그다지...

 

 

무게는 1.3Kg으로 나오지만, 배낭에 침낭만 발로 때려 넣을 제 기준 껍데기 135g 무게를 제하면 1.165Kg으로 확인이 되네요. 스펙상 1.15Kg 이니까 얼추 비슷한 무게입니다.

 

좌측은 포장되었던 케이스, 우측은 보관용 매쉬망이네요.

 

펼쳐보니 이런 자태가...

 

날진 1L로 부풀어 오른 모습을 비교해 봅니다.

 

다리 쪽!

 

중간 쪽!

 

상체 쪽!

 

지퍼는 사진을 그지같이 찍어서 그렇지 YKK라고 나와 있네요. 좌측에 지퍼가 있어 오른손 잡이는 잠시 멘붕이 오겠지만, 몇번 연습하면 나아질 거 같기도 하네요. 약간 씹히는 증상 있으니 지퍼 올릴땐 거칠게 다루지 말고 애인 다루듯이 살... 살...

 

목부분에 조임끝이 있어 바람을 막는 데 효과적이겠죠?

 

영어 공부 하라고 영어로 끄적 끄적...

 

안에 들어가 보니 따땃하지만, 실제 나가서 써봐야 성능을 제대로 알 수 있겠네요.

 

일단 부피나 무게는 합격인 데, 과연 스펙대로 성능을 발휘해 줄지는 써봐야 알겠습니다.

 

실제 들어가보니 첫 느낌은 라이트한 게 이걸 가지고 과연 동계를 지낼수 있을까 하는 느낌??

 

정말 잼난 것은 제가 사용중인 여름 침낭은 750g~800g인데, 이 침낭이 1150g이므로, 만일 동계에 스펙(쾌적 영하 9도, 제한 영하 17도)대로 성능을 발휘해 준다면 이 무게에 이 부피에 정말 대박이겠네요!

 

--------- 2021-08-03 --------

동계 주력 침낭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핫팩 병행해서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