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휴휴암 시내버스 시간표, 강릉 남대천 & 경포호 탐조 - 긴꼬리홍양진이, 말똥가리, 큰고니, 흰날개해오라기, 흰뺨오리 (2025-12-25~26)

- 이번 여행 중 탐조된 새 목록(가나다순, *표시는 텃새)

검은등할미새, 검은턱할미새, 검은머리흰죽지, 긴꼬리홍양진이, 넓적부리, *노랑턱멧새, *논병아리, *딱새, *때까치, *말똥가리, 물닭, 민물가마우지, *박새, 방울새, *백할미새, 북방검은머리쑥새, 붉은부리갈매기,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부리찌르레기, 비오리, 뿔논병아리, *쇠딱따구리, *쇠박새, *오목눈이, *재갈매기, 줄무늬노랑발갈매기, 중대백로, 찌르레기, 청둥오리, 큰고니, *황조롱이, 흰날개해오라기, 흰비오리, *흰뺨검둥오리, 흰뺨오리, 흰죽지 : 35종

 

1박 2일 일정으로, 양양 휴휴암 경유 강릉 경포 탐조를 다녀옵니다.

서울에서 출발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 양양, 서울 도착은 강릉 시외버스 - 동서울입니다.

 

양양에서 휴휴암으로 한방에 버스는 12번으로 하루 4회 운행이 됩니다.

이중에 서울에서 접근하려면 11시 20분 버스를 목표로 서울에서 출발합니다.

8시 20분 서울에서 출발 홍천휴게소에서 휴식 후 10시 44분 양양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양양 시내버스 시간표 

 

11시 20분 양양종합버스터미널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40분 후 대목아파트에서 하차합니다.

 

휴휴암에서 볼일을 마치고 강릉으로 가기 위해 대목아파트 정류장에서 13시 50분 322번 버스를 타고 8분 뒤 향호리종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강릉으로 가려면 300-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 데, 향호 둘레길을 돌면서 탐조 후 가보기로 합니다. 향호 둘레는 1시간이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목눈이 - 크롭 사진입니다.

 

민물가마우지 - 크롭 사진입니다.

 

청둥오리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박새 - 크롭 사진입니다.

 

방울새 - 크롭 사진입니다.

 

방울새 - 크롭 사진입니다.

 

15시에 300-2번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1시간 10분 후 강릉여고에서 하차합니다.

 

숙소에 짐을 부린 후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러 주변 식당을 찾아서 왔습니다.

 

복조리식당 - 메뉴판. 제육볶음 하나 주문합니다.

 

제육볶음

 

반찬입니다. 제육볶음과 반찬이 맛나서 중간에 공기밥 하나 더 먹어 줍니다.

 

복조리식당

 

배 두둘기면서 하나로마트를 경유해서 숙소에 도착합니다. 숙소는 강릉오면 머물게 되는 금성모텔입니다. 귤은 집에서 챙겨왔고, 과자와 아이스티는 저녁에 입가심하고, 쌀국수와 스위트콘은 다음날 아침 경포 탐조 전 먹을 예정입니다. 

 

1인실에 머무는 데 수건 4장에 물 2개가 비치되어 있네요. 여행하다 보면 1인실에는 야박하게 수건 2장에 물 1개 비치된 숙소도 있는 데 이 부분이 맘에 드네요. 게다가 커피믹스는 덤이죠.  

 

다음날 6시경 기상 후 아침을 먹으며 잠시 쉬며 7시 30분에 체크아웃 후 구터미널 정류장에서 300번 버스를 타고 16분 후 우성공업사 정류장에서 하차. 천천히 경포호를 둘러 봅니다.

 

북방검은머리쑥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경포호에서 처음 본 새 입니다.

 

북방검은머리쑥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논병아리 -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큰고니 - 크롭 사진입니다. 백조라고도 불리우죠. 작년에서 2마리 관찰했는 데, 이번에도 위치는 다르지만 2마리가 같이 있습니다.

 

그렇게 반갑게 조우를 마치고 걷고 있는 데, 하늘에서 뭔가 거대한 새들이 울면서 날고 있습니다. 설마?

 

큰고니 - 비상. 크롭 사진입니다.

 

큰고니 - 크롭 사진입니다. 엉덩이처럼 불룩한 부분이 매력이네요.

 

하늘을 비상하던 큰고니 무리들이 제가 조우했던 큰고니들과 합류합니다.

 

큰고니 - 1회 겨울깃(머리가 회색 6마리)

 

큰고니를 만난 기념으로 동영상 2편을 올려 봅니다.

 

큰고니 - 울음소리 영상

 

큰고니 - 목욕 영상

 

때까치 - 수컷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물닭 - 크롭 사진입니다.

 

말똥가리 - 크롭 사진입니다.

 

말똥가리 - 크롭 사진입니다.

 

딱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경포 가시연습지의 조류

 

긴꼬리홍양진이 - 크롭 사진입니다. 딱새인가 했는 데 처음 만나네요. 꼬리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쇠딱따구리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흰죽지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뿔논병아리 -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흰죽지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흰뺨검둥오리 - 크롭 사진입니다.

 

넓적부리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 크롭 사진입니다.

 

비오리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비오리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비오리 암컷의 '나는 봉이야' 샷

 

붉은부리갈매기 -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흰비오리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황조롱이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황조롱이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중대백로 -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쇠박새 - 크롭 사진입니다.

 

노랑턱멧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흰뺨오리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흰비오리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검은머리흰죽지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줄무늬노랑발갈매기 - 크롭 사진입니다.

 

한바퀴 돌진 않고,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 중탈합니다. 202번 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12시 17분 시간상 207번 버스를 타고 탈출. 23분 후 교보생명에서 하차합니다.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207번 버스 시간표.

 

점심 식사를 위해 주변을 훑다가 한우리식당에 도착합니다.

 

한우리식당 - 메뉴판

 

메뉴대로 시키면 되지만, 오늘 사장님 급한 용무 있으시다고 하여 사장님이 권하시는 소고기무우국으로 극적 타협합니다. 반찬이며 맛나네요. 가격은 8000원입니다. 

 

한우리식당.

 

서울가는 버스 시간은 18시 5분. 현시간은 13시 9분. 뭐할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릉남대천을 따라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가까운곳까지 탐조를 이어가면 되니까요,

 

검은등할미새 - 암컷. 크롭 사진입니다.

 

백할미새 - 암컷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붉은부리찌르레기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찌르레기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재갈매기 - 크롭 사진입니다. 갈매기 중에는 거구에 해당하죠.

 

그렇게 편안하게 천변을 걷고 있다가 누군가와 눈을 마주합니다.

1년간 애타가 찾았지만, 만날 수 없던 흰날개해오라기입니다. 바로 10미터 앞에서 마주했지만, 서로 눈싸움하다가 제가 무의식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날아갑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그 순간 자연스레 지나가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찍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행히 머지 않은 곳 풀숲에 안착하여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게 살금 살금 다가갑니다.

 

흰날개해오라기 - 크롭 사진입니다.

 

흰날개해오라기 - 크롭 사진입니다.

 

흰날개해오라기 - 비상. 크롭 사진입니다.

 

비오리 - 수컷. 크롭 사진입니다.

 

검은턱할미새 - 1회 겨울깃. 크롭 사진입니다.

 

강릉남대천 탐조를 마치고, 오늘 찍은 사진도 정리할 겸, 추운 겨울 바람을 피할 겸 터미널 인근 카페로 향합니다.

 

메이데이 

 

뜨거운 쌍화차 하나 두고 사진 정리 및 휴식을 하고

 

터미널 앞 기사식당에서 9천원짜리 김치찌게로 저녁 식사 후

1박 2일 일정의 탐조를 마무리합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조류들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큰고니, 흰날개해오라기와의 만남은 특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