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리를 보기 위해 괴산으로 갑니다.
장마철에 날씨가 걱정이었으나 비가 오전에만 온다는 아큐웨더 어플 예보를 믿고 만반(우천, 텐트)의 준비를 하고 출발!
센트럴에서 6시 45분 괴산으로 고고. 다다를 무렵 버스가 증평도 경유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연풍으로 향해야 하는 데, 일단 시간표를 모아 봅니다.
괴산 시외버스 터미널 시간표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선 시내버스(아성교통)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약 300M(도보 4분) 거리입니다.
괴산 시내버스 (아성교통) 시간표
연풍으로 가기 위해 버스 시간을 보니 10시로 확인되네요. 현재 9시가 안되었으니 1시간 정도 시간이 있네요. 이때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본인은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멀지 않습니다.
1.2L 괴산 쌀막걸리 2병(병당 1500원)과 과자 몇개 구매. 버스 기다리면서 마실려고 커피도 하나 구매.
괴산 시외버스터미널
괴산 시내버스 터미널
버스 등장!
10시에 연풍으로 출발! 47분 후 연풍에서 하차합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코사마트에 괴산으로 되돌아갈 버스 시간 문의하니 시간표를 보여 주십니다.
바리 바리 싸오지 않았다면 여기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참고하시구요.
연풍 시내버스 (코사마트) 시간표
혹시나 해서 근처 하나로마트에 가보니 괴산 막걸리가 없네요. 이따 시간이 되면 덕산 막걸리라도 슥~?
이제 솔나리를 보러 가야죠!
한천
겹삼잎국화
참나리
사과가 익어 가네요
풍접초
메꽃
플록스
범부채
땅콩
기생초
도라지
채송화
구기자
대추나무
나팔꽃
큰땅빈대 - 매우 작은 꽃으로 2mm 정도라 원본을 크롭해 봅니다.
참깨
낭아초
타래난초
산행 초입에 풀숲에 독사가 스르륵~ 샌달에 반바지라 되돌아갈까 고민하다 두 눈 부릅뜨며 조심 조심 오릅니다.
솔나리를 찾으러 가는 길! 쉬면서 간식을 보충하려는 데 모기들이 너무 많아 챙겨온 텐트에 모기장이 있는 이너만 잠시 칩니다. 편안하게 시간을 이어갑니다. 스위트콘과 방울토마토는 집에서 챙겨 온 것입니다.
전날까지 비가 왔는 지 물이 고인 부분도 보이네요.
말나리
속단
개갈퀴?
꽃며느리밥풀
산수국
드디어 만납니다.
솔나리
솔나리
바위채송화
솔나리
뚝갈 - 꽃이 덜 피었네요.
솔나리
원추리
나나벌이난초
나나벌이난초
산앵도나무
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
참배암차즈기
솔나리
기린초 - 꽃이 졌네요
돌양지꽃
산꿩의다리
참싸리
병조희풀
노루오줌
큰까치수영
솔나리
솔나리
좀꿩의다리
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
참꿩의다리
참꿩의다리
솔나리
산수국
하산길에 계곡을 만납니다.
흰이질풀
민달팽이
산행 중간에 고마우신 분을 만나서 원래 산행 늦어지면 근처에서 텐트 치고 일박 하려고 했는 데, 덕분에 집으로 편히 귀가 했습니다.
산행 초반에 솔나리가 없어 괜히 왔나 싶었지만, 다행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솔나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나나벌이난초나 병아리난초는 예전보다 많이 보이지 않았고.
우려했던 비도 안 오고 솔나리를 많이 봐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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