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삼각산) 설경, 상고대 : 북한산성입구-중성문-산영루-행궁지입구-남장대-나월봉-나한봉-청수동암문-부왕동암문-삼천사 (2024-01-22)

오랜만에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첨부터 코스를 정한 것은 아니고, 들머리는 북한산성 입구를 시작으로 시간 되는 대로 산행하기로 합니다.

 

정오가 지난 시간 북한산성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겨울 산행이라 필수품인 아이젠을 챙기고, 숏스패츠를 착용하여 신발에 흙 또는 눈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북한산성지구 세부 안내도 

 

계곡길을 따라 지나는 길

 

정상인 백운대가 살짝 보여서 정상으로 가볼까? 하지만 갈림길에서 결정하기로 합니다.

 

북한산의 봉우리

 

북한산의 겨울 - 동물 발자국을 표시해 두었는 데, 사람 발자국을 맨발로 표시한 게 좀... 이거 우낄려고 그런거 아니죠? 그리고 사진에 있는 노루 사진은 있는 데 발자국은 없는 게 오류~

 

원효봉? 백운대, 대남문 방향으로 갑니다.

 

결빙으로 통제 로프를 설치했네요. 결빙으로 암자들에 차량 운행이 어렵겠는데요? 옳타커니! 중간에 지게꾼도 지나칩니다.

 

이쯤해서 아이젠도 장착합니다.

 

중성문

 

산영루

 

산영루 안내판

 

산영루 옆 계곡

 

적원자(붉은양진이)

 

적원자(붉은양진이) : 마주하면 행운을 가져준다는 새. 원래 꽃에 관심이 많지만, 요즘 들어 새도 관심이 가는 데, 꽃은 고정되어 담기 좋지만, 새는 움직이는 녀석이라 근접해서 만나기도 어렵고, 원하는 대로 컨트롤도 안되는 존재이지만, 현재 기본 장착된 매크로렌즈에서 망원렌즈로 교체하기 위해 맘속으로 날아가지 말라고, 기원하면서 렌즈를 교체하고 몇 컷 담을때까지 날아가지 않던 고마운 녀석. 내생에 첨 본 녀석. 그것만 해도 내겐 정말 행운입니다.

 

샘터도 보입니다.

 

본격 눈길이네요.

 

해도 비추고.

 

행궁지입구에서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진행.

 

16시 이후일 경우 하산하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눈에 띕니다. 현재 14시가 안되었습니다.

 

천천히 오름길을 이어가다가 주변이 하얗게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운대가 보이네요. 그 뒤로 검게 보이는 것은 도봉산

 

소나무에도 하얗게 상고대.

 

인적이 뜸한 길. 하지만, 두명 정도 지나쳤네요.

 

저 중심에 대동문이겠죠?

 

장갑을 끼었어도 손은 시리지만, 눈이 시리게 아름답네요.

 

해발 694미터라면 관악산 정상보다는 높은 곳. 참고로 백운대 높이는 863미터.

 

원효봉(좌측), 백운대&인수봉&만경대(우측)

 

자연스레 경로는 부암봉암문을 기점으로 삼천사로 하산하는 길로 결정합니다.

 

가야할 능선길.

 

남장대에서 의상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부왕동암문도 있고 가사동암문도 있습니다.

 

빛내림

 

오랜만에 쇠줄을 붙잡고 미끄러운 산길을 내려가려니 손이 힘이 갑니다. 근처에 사고가 났는 지, 빨간 소방 헬기가 주변을 날아다녀서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쫄깃~ 쫄깃~

 

분명 내일부터 춥다했는 데, 산 위라 그런지 영하 10도가 넘네요. 거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 기온상 더 춥게 느껴집니다.

 

성랑지 - 예전에는 눈에 띄지 않던 시설인 데, 북한산에 143개가 있다고 하네요.

 

성랑지

 

가사당암문 가기 전에 부암동암문이 있는 데, 이정표에는 안보이네요! 부암동암문과 가사당암문은 1Km 거리입니다. 그렇다면 부암동암문은 여기서 0.9Km 남았다는 뜻이죠.

 

북한산 정상 봉우리들

 

나월봉을 지나 열심히 부암동암문 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쇠줄을 잡고 내려가다 보니, 계단이 설치된 곳이 반갑네요!

 

부암동암문 상단에 위치한 안전쉼터.

 

삼천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

 

부왕동암문 안내판

 

부왕동암문

 

부왕동암문

 

삼천사 계곡

 

물 흐르는 곳에 이끼가 있는 부분이 초록빛이라 하얀 눈과 함께 눈으로 볼때는 괜찮았는 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겨울이라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다 보니 어느덧 삼천사에 도착합니다.

 

삼천사 산령각

 

삼천사계곡 상가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