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시내버스 시외버스 시간표, 망경산사 만경사 운탄고도 대중교통 뚜벅이 당일 여행, 6월 야생화 (2023-06-25)

일요일에 뭐할지 생각하다가 강원도 영월의 절을 검색하니 만경사가 눈에 띄어서 대중교통 모드로 당일 여행을 해봅니다.

서울에서 교통편을 처음에 왕복 모두 열차(무궁화호)로 정했다가, 만경사를 방문하기 위해 모운동(주문리)이라는 곳을 가야 하는 데, 하루 버스가 4편 운행 되고, 시간상 오전 10시에 영월 시내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하는 데, 열차의 경우 청량리에서 첫차를 이용 하더라도 영월역에 10시 2분에 도착하여, 해당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서, 찾아보니 동서울에서 7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2시간 20분 후인 약 9시 20분에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갈때는 버스, 올때는 열차 이렇게 교통편을 정리 했습니다.

 

우선 동서울 터미널에서 7시 영월 가는 버스(우등)를 탑니다. 어플로 승차권을 예매 했으나 QR 코드 탑승이 지원 안되어 터미널에서 종이 승차권으로 발권을 합니다.

 

9시 20분에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에서 우선 시내버스 시간표와, 시외버스 시간표를 담아 둡니다.

 

영월시외버스터미널 - 영월 시내버스 시간표

 

영월시외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시간표

 

시간표를 담아 두었으니, 터미널 바로 앞 서부시장을 방문합니다.

 

시장에서 전병 만원어치(6줄) 구매하고,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좁쌀막걸리와 동강막걸리 하나씩 구매.

 

서부시장 정류장에서 주문리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표시 안될 경우가 있으니 10시 넘어서 지나가는 버스를 세워 주문리(모운동)가는 지 물어 보시는 센스! 버스 번호가 17~으로 표시됩니다. 10시 2분 정도에 도착하더군요.

 

버스가 35분 후 주문리종점(모운동)에 도착합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아래 에밀 정류장까지 가야하는 데, 10시 50분에 타고온 버스가 지나가므로 잠시 승차 대기했다가, 기사님 출발 시 버스 카드를 다시 찍는 지 문의하니 이어서 가는 거라 그런 지 안찍어도 된다고 해서 출발 후 싸리재 정류장 다음인 예밀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주문리종점(모운동)에서 예일정류장까지는 버스로 약 6~7분 소요됩니다. 아래 사진은 주문리종점에서 대기시 잠시 내려서 찍은 것입니다. 예밀정류장에서 굽이길을 지나 망경산사에 들리고, 만경사길을 통해 만경사를 다녀온 후 낙엽송삼거리에서 명상길, 광부의길 2구간을 통해 운탄삼거리에서 흰색 라인을 따라 현위치인 주문리종점(모운동)까지 되돌아 오는 여정입니다. 제 기준으로 쉬는시간 50분 포함하여 7.5Km 약 3시간 40분 소요되었습니다. 참고로 영월 시내로 되돌아 가는 버스는 14시 50분에 주문리종점(모운동)에서 출발하여 3시간 56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므로 시간이 빡빡하다 생각되면 명상길, 광부의길 2구간을 포기하고 여유있게 굽이길, 만경사길만 이용하여 원점회귀하여 예밀정류장에서 영월로 복귀하는 방법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문리종점(모운동) 정류장에 붙어 있는 시간표 입니다.

 

방금 타고온 버스(좌측)과 주문리종점(모운동) 버스 정류장(우측)

 

예밀정류장

 

굽이길 - 망경산사까지 1.5Km 걸어갑니다.

 

개미자리

 

털별꽃아재비

 

애기노랑토끼풀

 

갈림길도 지나고

 

컴프리

 

밤나무

 

오이

 

토마토

 

산수국

 

꿀풀

 

노루오줌

 

개쑥갓

 

점나도나물

 

샤스타데이지

 

큰까치수영

 

또 갈림길.

 

금계국

 

망경산사 다와 갑니다.

 

지느러미엉겅퀴

 

일본조팝나무

 

잠시 망경산사를 들리고 만경사를 다녀오겠습니다.

 

인동초

 

접시꽃

 

끈끈이대나물

 

초롱꽃

 

기린초

 

개쉬땅나무

 

만경산사 - 대웅전

 

만봉사

 

흰말채나무

 

흰말채나무 - 열매

 

꼬리조팝나무

 

일월비비추 - 개화 전

 

만경산사

 

붉은인동

 

큰금계국

 

개양귀비

 

솔잎금계국

 

물싸리

 

털부처꽃

 

연꽃 - 개화 중

 

수련

 

우산나물

 

망경대산 등산안내도 - 알고보니 이곳에 MTB 코스가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간간히 자전거 타는 분들이 보입니다.

 

만경사 가는 길.

 

계속 오름길이라 땀이 살짝 나네요.

 

큰뱀무

 

산달래

 

으아리

 

나비나물

 

큰뱀무

 

뱀딸기

 

지칭개

 

점나도나물

 

산골무꽃

 

일반 차로 갈 수 없는 길이 나오구요.

 

함박꽃나무

 

물이 제법 시원하네요.

 

망경사 입구

 

돌로된 동자님이 보입니다.

 

풍경이 매우 좋습니다.

 

아미타삼존불 33관음성존 안내

 

산신각

 

나한전

 

금낭화

 

바위채송화

 

아미타삼존불 33관음성존

 

만경사를 둘러본 뒤 되돌아와서, 명상길, 광부의길 2구간을 통해 내려 갑니다.

 

잠시 50분간 쉬어 갑니다.

 

노루오줌

 

미나리아재비

 

싸리재 삼거리를 지나고.

 

운탄 삼거리에서 우측편으로 탈출!

 

황금폭포 전망대는 다음 기회에!

 

예밀 정류장에서 망경산사까지는 오름 경사가 있어 다소 땀이 나고, 망경산사에서 만경사까지 길을 초반에는 살짝 오름이지만, 중반 부터 시원한 숲길이라 걷기 좋았습니다. 이후 모운동으로 내려가는 길을 중간 중간 그늘이 있어 바람도 불어 시원한 길이었습니다.

 

오지인 줄 알았는 데, 어떻게들 아시고 자전거며 승용차를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 보면 신기합니다.

물론 저처럼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분들은 운탄고도 오르고 저는 내려가면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ㅎㅎ

이 길 평일은 아마 한가하겠죠?

 

다음에도 못가본 곳, 좋은 곳 대중교통으로 찾아서 떠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