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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114

제주 여행 (2017-12-17~21) #2/2

목적지가 보이네요? 근데 요상하게 바람이 슬쩍 슬쩍 불어옵니다. 조짐이 안 좋네요. ㅜ 화장실은 있으나 잠겨 있구요. ㅠ 닭모루 두둥~~ ㅋㅋㅋㅋㅋ 막걸리 대신 웬지 안주가 맥주 안주들이라 맥주 만원짜리 사옵니다. 355ml 12캔!! - 4000ml가 넘네요~~ 후덜덜 일단 감자칩으로 시동을 걸구요 차근 차근 안주를 공략해줍니다. 그리곤 취침 12/19) 그렇게 자정이 지나고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고, 이 시간이후 바람 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었구요 ㅠㅠ. 다행히 텐트는 무사하네요. 그 S자 고리 짱짱하네요. 07시에 기상을 하니, 파도가 엄청나게 치더라구요. 초속 10미터의 강풍 조심조심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짐정리를 마치고 아침은 가볍게 맥주 한캔! 어제 3캔이 남았거든요. 안주는 새알 ㅋㅋ..

본의 아니게 간 한라산 이야기 (2018-09-03~05)

시작부터 삐걱 대더니 ㅜㅜㅜ 9월 3일 제주로 향하기 위해 오후 시간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짐은 전날 미리 싸둠) 근데 도착 10분 전에 아차! 신분증! ㅠㅠ 그렇게 공항가는 버스에서 내려 신분증을 챙기러 집으로 향함. 근데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혹시나 해서 가방을 뒤져 보니 신분증이 휘리링 뿅! 뭐? 뭐? ㅋㅋㅋㅋ 그렇게 어이 없이 다시 공항으로 가는 똑같은 버스를 탐. 김포공항에 그렇게 여유롭게?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오늘도 수화물 없기! 컨셉으로 진행을 했는 데, 내가 선호하는 창가쪽 좌석인 데 창문이 없다 그러네요??? 뭐지? 티웨이 항공 비행기를 타고 나니 진짜 창가쪽(F) 인 데 창문이 없음 ㅠ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주 공항에 안착! 박~~ 기장님 정말 착륙 스킬은 대단합니다.개인적으로 제주..

제주 여행 4일 중 1일차 - 사랑의 등대 (2018-09-11)

제주에 가면 참 좋지만, 그 와중에 안가본 곳을 가고 합니다. 3박 4일 여행... 첫날! 새벽같이 06:10 김포 출발 비행기를 타려는 데, 탑승은 정시에 했으나 이륙 시간이 계속 지연되네요? 아! 이럼 버스 시간 애매한데.... 그렇게 제주에 도착! 착률 점수 10점 만점에 6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가는 331(332) 버스를 몇초 차이로 안타깝게 놓치고, ㅠㅠ 할 수 없이 걸어서? 아니 빠른 걸음으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다행히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예정된 시간에 무사히 도착!, 안타깝게도 시간이 아슬 아슬 해서 길 건너 제주 막걸리는 못사고, 아쉽지만 CU에 이상한 막걸리 구매 완료 251 버스를 타고 모슬포 방면으로 출발! 이동간에 버스마다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접속! 08:26 사계리동..

제주 여행 4일 중 2일차 - 아이휴 3단 트래킹, 3일차 상편 (2018-09-12~13)

어제 늦은 시간 도착해서 다음날 한 컷! 2인용 텐트 가져 오니 너무 좋네요 간밤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네요. 먹을 거 먹고 10Kg 출발! 오늘은 서중천 숲길, 머체왓 숲길, 소롱곳 숲길 이렇게 3가지 코스를 돌아 이리로 다시 올 생각입니다. 어제보다는 거리도 짧고 덜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날씨가 흐려 음침한 이 길이 좀 꺼려 지지만,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ㅠ 서중천 숲길 시작! 으아리 확실히 어둡고... 달팽이가 발밑에 있는 데, 사이즈가..... 아이폰5와 사이즈 비교 입니다. ㄷㄷㄷ 새끼줄용암? 새끼줄용암 - 특이하네요. 용암이 흘러 굳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다 와 갑니다! 용암바위 보러 함 가보겠습니다. 용암바위 길이 막혔나? 하지만, 좌측에 ㄷ자 형태의 통로로 빠져나가면 되지..

제주 여행 4일 중 3일차 하편, 4일차 - 우도 먹벙 관광 (2018-09-13~14)

이틀 전부터 미리 제주에 가서 쇼를 하다가 첫날, 둘째날은 그럭저럭 재미졌지만, 셋째날인 대망의 목요일 자정무렵부터 내리는 폭우에 멘붕 상황으로 해가 뜬 후에 일정을 모두 접고 오후 1시경부터 저녁 무렵 제주에 오는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를 합니다. 근데 이날도 비가 계속 내리고,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지연의 연속... 제주의 비행기가 김포로 가야 다시 제주로 내려올텐데... 우려는 현실로, 약속된 시간보다 두시간 정도 늦게 간신히 일행이 속속 도착을 하게 됩니다. 먼저 도착하신 분 공항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남은 일행이 타고 있는 비행기 현위치를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제주 근처에 와서도 비행기들이 몰려서 순서를 기다리느라 착륙이 지연..

효도를 빙자한 제주 여행 (2019-01-14~17) #1/2

혼자 그렇게 밥먹듯 떠난 제주입니다. 비행기 한번 못타본 어머니를 위해 2주전부터 머리를 질끈 동여 메고 함께 제주로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물론 함께 가자는 이야기는 한달 전부터 졸라서 허락을 받음 ㅋㅋㅋ 이름하야 효도를 빙자한 제주 여행 - 줄여서 효자여 이래 저래 며칠 전 상경 하시고, 석류를 드신다 해서, 대량 구매에 도움이 되고자, 영등포청과물도매시장에 이틀에 걸쳐 방문을 해서, 드디어! 맘에 드는 물건을 겟 합니다. 5Kg 12개~13개 짜리 1박스에 3마원짜리 3박스 9만원에 카드로 결제 성공! 배송은 본인이 어머니댁까지 홀로 배낭에 켜켜이 쌓아 배송해 드립니다. 아래 37개중 2개는 드심 제주 도착 이틀 전, 제주에서 구매한 타이백 귤 5Kg도 배송 받습니다. 받아보니 맛이 영 ㅋㅋㅋ..

효도를 빙자한 제주 여행 (2019-01-14~17) #2/2

잠자리가 매우 불편하니 어머니나 저나 밤새 뒤척 뒤척, 억지로 이틀째 밤을 새우고, 원래 여유있게 출발하려 했는 데 숙소가 이따우니 좀 빨리 가려 합니다. 7시 정도 일출을 보겠다고 나혼자 차를 몰고 일출이 보일만한 곳으로 가는 데, 먹구름도 잔뜩 끼고 해서 일출 보기는 어렵지 싶어 되돌아 오는 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 상태 안좋은 숙소에서 주차를 하다가 앞 범퍼를 스크래치 내는 사고를 냅니다. 이거 보험이 되는건가? 완전자차라고 하던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차를 하고 어머니를 만나서 퇴실 준비를 합니다. 기본 제공 - 삼다수 티켓은 1층 엘리베이터 옆 여기다 투척! 셋째날 첫번째는 날씨가 아주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해안가는 포기 하고 성읍민속마을로 갑니다. 흑돼지도 ..

제주 봄꽃은 어디가지 왔나? (2019-03-18)

원래 19일에 가야 하는 데, 하루 먼저 갑니다. 뭐할까? 꽃을 좋아하니 꽃을 추적해 보자! 전날 전의를 가다듬고 맥주에 경건하게 일닭 완료! 다음날 공항버스는 맨날 타던 첫차를 버리고, 두번째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결론은 맨날 타던 첫차 타는 게 낫다!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 한거만 믿었는 데, 공항 가자마자 탑승시간 다되어 검색 잽싸게 하자 마자 바로 탑승! 본인 최초 아시아나로 출발합니다. 일출도 이쁘게 보구요. 여기도 커피 주네요? 근데 갠적으로 스튜 언니들 인상이 대체적으로 강하네요 ㅠ 다도해도 붉은 햇님의 기운에 물들고 드디어 제주가 보인다! 날개 작동하실 때 인테리어 소음 발생하는 거 빼곤 아주 조았습니다. 아랫집 벽에 해머드릴로 구멍 뚫는 줄... ㅠ 나이스한 타이밍으로 제주터미널로 가는 ..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둘러 보기 (2020-04-01~03) #2/2

그렇게 동백길을 걷고 있습니다. 동백길을 마무리 하고 내일 걷게될 수악길을 지나쳐서 돈내코로 하산을 합니다. 멧돼지의 흔적도 지나고 돈내코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야영장으로 가는 길, 벚꽃이 간간히 눈을 즐겁게 하네요. 엉겅퀴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돈내코 야영장에 자리를 잡고, 텐트 단속을 한 뒤 근처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편도 30분 거리인 데... 미나리아재비 등대풀 여기도 벚꽃이 훌륭합니다. 그런데 아뿔사! 하나로마트에 도착 했으나 규모가 동네 구멍가게 급이고, 술을 일절 안파는 것입니다. 막걸리도 당근 없죠 ㅠㅠ 어쩔수 없이 서귀포 시내로 나갔다 와야할 상황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일정을 빨리 끝내서 시간적인 부담은 덜하네요. 유채도 반기고 한라산도 뿌잉 뿌잉 그렇게 28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매일올레..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둘러 보기 (2020-04-01~03) #1/2

희안하게 제주 가는 첫날 오전은 흐리거나 비가 내립니다. 그동안 다녀보지 않은 곳을 고르느라 고민하고 찾아 봤는 데, 한라산 둘레길을 아직 가보질 않았네요. 대중교통이 참 그지같다고 들었는 데, 좀 더 걷는다 생각하고 야영 모드로 가봅니다. 새벽 6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7시 넘어 도착하니 비가 아주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 타려다가 제주터미널 가기 전에 하나로마트를 들려서 한라산 둘레길에서 먹을 거리를 사야 하기에, 슬슬 걸어 봅니다, 촉촉한 땅에 동백꽃 한송이가 피어 있습니다. 우산을 쓰고 배낭에 레인 커버 씌우고 걸으니 그럭 저럭 걸을만 하네요. 붓꽃 꽃양배추 하나로마트로 거의 도착하기 전에 벚꽃이 흐드러지네요. 8시가 거의 다되어 하나로마트에 도착하니, 영업시간이 8시 30분부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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