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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4

한파경보 특집 - 연천 차탄천 에움길 트래킹 (2017-01-23~24)

과연 현재 보유한 장비로 추운 겨울 백패킹을 지속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어찌보면 무모할 수도 있는 그런 도전의 불씨가 됩니다. 최저 기온 영하 16도, 산이라면 영하 18도~20도 체감기온 예상. 싸구려 침낭의 내한온도는 핫팩으로 끌어올리고, 부족한 바닥공사의 알밸류는 적절한 매트의 조합으로 이겨내려 합니다. 결전의 전날 12.97kg의 배낭 패킹으로 준비를 마치구요. 다음날 새벽 4시에 기상하기 위해 일찌감치(23시) 잠을 청합니다. 05시 구로역에서 의정부행 첫차에 몸을 실어 봅니다. 회룡역에서 동두천행 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잠시 대기하구요. 현재 영하 9도를 기록하네요. 가능역 명칭에 대한 일화 - 예전에 의정부북부역이었는 데, 코레일측에 역 이름을 바꾸는 거 가능하겠습니까? 라고 물어서 된다..

제주 사색 여행 (2017-10-22~26) #1/2

아름다운 섬 제주 - 그 4개(한라산, 오름, 섬, 트래킹)의 매력에 흠뻑 빠진 4박 5일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0/22(일) 오후 14시 25분에 김포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두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합니다. 물론 이번 여행에 도움이 될 직접 싼 김밥 5줄과 약간의 과일, 과자를 챙겨 보구요. 아!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저 좀 보잡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여분 배터리를 좀 넉넉히 가져 갔는 데,,, 1일당 장착된 배터리 외에 여분은 5개까지 밖에 소지가 안된다고 합니다. ㅠㅠ 이게 뭔소리냐? 2년 전에는 아무 문제 없었는 데, 삼성 갤럭시폰 배터리 폭발 사고떄문에 규정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5분간 실갱이를 하곤 결국 카메라 여분 배터..

제주 사색 여행 (2017-10-22~26) #2/2

잘 넘어 오셨지유? 지금 한림에서 신창 풍차 해안로를 향히 가고 있지요. 나팔꽃 순비기나무 월령코지입니다. 바닷물 색이 너무 좋네요. 사랑초 첫날 일몰을 봤던 판포리를 지나고 있네요. ㅠㅠ 실란 큰정자 작은 정자 벌노랑이 둥근잎유홍초 언젠가는 해보고 말테야! 왜 성감대로 읽었을까요? 썪었어 ㅠㅠ 여긴 인도 공사중입니다... 드뎌 신창 풍차 해안도로 진입! 뭐지?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저정도면 정자가 아파트급이네요. 어? 근데 길이... 길에 파도가 넘실대네요. 일단 청바지 뒷쪽이 약간 젖기는 했으나 잘 건너왔습니다.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스릴있는 길이네요. 잠시 쉬어가야죠? 황도에 막걸리 한 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지만, 바람소리 때문에 잘 안들리는 건 오류! 수위가 그새 낮아져서 걸을만해졌..

대관령 옛길 야생화 산행 - 모데미풀,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2021-04-17)

주말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했으니 떠나야죠! 1년전 그곳으로 향합니다. 횡계로 가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서 6시 40분 버스로 출발합니다. 흑백이 아닌 흑백 세상. 우등좌석 한켠에 마련된 USB 충전 포트를 보니 너무 반갑네요. 급하게 나오느라 보조배터리와 우산을 두고 와서 우산은 터미널의 편의점에서 3000원 주고 샀는 데, 보조배터리가 없어 은근 걱정했는 데 다행입니다. 장평, 진부를 경유해서 횡계에 도착합니다. 늘 그렇듯 시작은 하나로마트 종류가 엄청 많네요! 아침도 거르고 와서 식사도 될 겸 순두부 한봉지도 샀네요,. 횡계터미널 개나리 - 강원도라 그런지 개나리가 한창이네요. 새들이 쉬어가기 좋게 해 두었네요. 목적지까지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슬슬 걷는 중입니다. 급할게 없거든요. 꽃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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