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노루귀, 산자고, 깽깽이풀 개화 상황 (2024-03-22)
매년 이맘때 가야하는 풍도에 운 좋게 미리 예약을 했는 데, 기상악화를 이유로 배편이 자동 취소되어 아쉬운 맘을 달래며,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하다 4월이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서산 깽깽이풀 자생지로 콧바람 쐬러 가봅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한달전에 필 가능성이 매우 적은 깽깽이풀은 보기 어렵겠지만, 분명 노루귀는 빛을 발하고 있을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갑니다.
두시간 조금 안되어 서산에 도착.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시내버스시간표 - 우선 시간표를 찰칵! 담아 두고.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머위 - 햐얀 꽃이 열심히 피고 있습니다.
수선화
개쑥갓
냉이
매화
듬직한 소
광대나물 - 아직 꽃이 필 기미가 안보이네요.
냉이
꽃다지
주인도 아닌 데 저 멀리서 버선발로 다가온 댕댕이들...
생강나무 - 이제 꽃이 피는 중
봄까치꽃(큰개불알풀)
광대나물 - 이 녀석은 빨간 꽃이 피우려는 지 빼꼼히 보입니다.
자주광대나물
현호색 - 대부분 싹만 있지만, 일부는 피었습니다.
산자고 - 흰 꽃이 일주일 전후면 필 듯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쌱만 보입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별꽃
괭이눈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냠~ 냠~
짭~ 짭~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생강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진달래 - 꽃봉오리
왜현호색
봄까치꽃(큰개불알풀)
별꽃
말냉이
꽃잔디
동백
대여섯시간 투자해서 둘러본 후 늦지 않게 서울로 올라갑니다.
아쉽게도 깽깽이풀은 싹도 보이지 않았고, 산자고는 열심히 피는 중. 노루귀는 꽤 많은 수가 피어서 벌들을 유혹하는 중입니다.
깽깽이풀 보러 4월 중순에 다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