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5월 야생화 - 털진달래, 설앵초, 흰그늘용담, 세바람꽃, 이른범꼬리, 애기괭이밥, 큰바위장대, 민눈양지꽃, 반디미나리 (2023-05-10~11)
오랜만에 1박 2일 시간을 내어 제주로 갑니다.
이번에는 최근에 자주 가지 않는 한라산 산행 예정입니다. 봐야할 야생화가 그 곳에 있기에.
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 하자 마자 한라병원 인근 숙소에 가기 전에 충전을 합니다.
일반 마트에 초록색 뚜껑 제주막걸리가 있다니! 감사합니다!
안주는 집에서 바리 바리 싸온 것과 마트에서 업어온 오징어 숙회 한접시.
하룻밤을 보내어 새벽 6시 기상 후 버스를 타고 제주시버스터미널로 왔습니다.
늘 그렇듯 7시에 오픈하는 단골 식당에 입성!
메뉴판을 보니 천원이 올랐네요.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반가워 하시는 주방 이모님에게 그거 달라니까 그거 준비해 주시네요.
자리물회와 막걸리
자리물회
밥 세공기와 함께 뚝딱! 막걸리 한병까지 합치면 네공기?
배 뚜둘기며 8시 20분 출발하는 240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어리목 입구에서 하차!
걸어 갑니다.
용암구(우)
개족도리풀
천남성
새끼노루귀 - 꽃은 진즉 졌습니다.
반디미나리
민눈양지꽃
반디미나리
큰앵초 - 절반이라도 핀 것은 이 녀석뿐!
세바람꽃
뱀딸기
샘터 발견!
바위미나리아재비
어디서 서걱 서걱 소리가 나서 봤더니
한라산 노루
한라산 노루와 눈싸움 시~~~작!. 결국 내가 졌음. 왜냐면 식사시간을 방해하면 안되니까.
산행도 고비가 있듯이
고비
호장근 - 무럭 무럭 자라다보면 흰 꽃이 피겠죠?
금방망이꽃 - 새싹
족도리풀
드디어 만납니다!
설앵초
흰그늘용담
설앵초
흰그늘용담
설앵초
민들레(토종)
새끼노루귀 - 잘못 보았나 했지만, 아직 핀 것이 있네요!!
세바람꽃
설앵초
한라산 노루이야기
어느덧 윗세오름이 보입니다.
설앵초
남벽도 보입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으나 설앵초 군락
털진달래 뭉탱이들...
각시붓꽃 - 한라산이라 그런지 유난히 곱네요.
윗세오름 대피소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 쉴틈없이 곧장 남벽분기점으로 향합니다. 안가도 될 뻔 했지만 ㅜ. 참고로 하절기에는 14시 이전에 남벽쪽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남벽
산자고 - 산자고가 있네요?
산자고
털진달래
불긋 불긋 하죠?
남벽
각시붓꽃
남벽 중간에도 잘 보시면 이렇게 털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털진달래
털진달래
노랑제비꽃
서귀포 시내가 보입니다.
남벽
털진달래
사실 남벽분기점으로 갔던 이유는 구름떡쑥을 보기 위함인 데, 구름떡쑥은 8월은 되어야 피는 꽃인 데 착각했네요. 그래도 덕분에 산자고도 발견하고!
윗세오름 - 이제 영실쪽으로 하산입니다.
선작지왓 - 털진달래
설앵초 - 색이 참 곱다 고와!
바위미나리아재비
다음에 찾아 보겠습니다.
선작지왓 - 털진달래
남벽(좌), 선작지왓(우)
털진달래
남벽과 털진달래의 콜라보
남벽과 털진달래의 콜라보
선작지왓 - 털진달래
털진달래
털진달래
구상나무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 지는 데...
큰바위잔대
이른범꼬리
애기괭이밥
세바람꽃
노랑제비꽃
영실기암
각시붓꽃
각시붓꽃
병풍바위
오백나한
굴거리나무
끝이 아닙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30분 걸어 내려가야
한라산수국으로 변신중?
하원수로길 - 이 길로는 가본 적이 없지만, 한번 가보고 싶네요.
초피나무
240번 버스로 제주시버스터미널로 복귀!
다시보자 현옥식당
집으로 가기 전에 다시한번 자리물회 & 막걸리
자리물회
늘 그렇듯 걸어서 공항 속으로...
애기노랑토끼풀
멀구슬나무 -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한천에 뭔가 수상한 나무가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멀구슬나무의 꽃이네요.
멀구슬나무
접시꽃 - 당신은 없습니다.
금계국
살갈퀴
붓꽃
펜스데몬
사철채송화
애기노랑토끼풀
등갈퀴나물
유리옵스
감귤 꽃인지 한라봉 꽃인지 꽃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찔레
다정큼나무
집에 오니 자정 가까이 되고.
사진 정리 하다 보니 한시간 후딱!
매달 한번 이상은 가보고 싶은 제주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래도 노력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