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5월 야생화, 수리사 모과나무 (2023-05-08)
원래 가려던 곳은 오산대역 물향기수목원이었는데, 열심히 가다 보니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매주 월요인은 물향기수목원은 도립이라 휴관이기에, 어딜 갈까? 하다가 수리산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하다가 산본역에서 내려서, 군포시민체육공원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산철쭉
능내정도 있고, 감투봉도 지나고
범바위산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둘러 봅니다.
5월은 아카시나무(구 아카시아)의 향이 짙어 가는 계절 입니다.
관악산이겠죠?
산딸기 - 무지 많네요.
때죽나무 - 얼핏 보면 쪽동백나무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이 나무도 향이 좋습니다.
콩제비꽃
은방울꽃 - 잎이 산마늘과 비슷해서 중독 사고가 종종 나는 종입니다.
은방울꽃 - 아스케키!
감투봉을 지나면서 - 감투봉 아가씨 전설
임도사거리에 도착 합니다.
오늘은 수리사에 한번 가보겠습니다.
수리산도립공원 종합안내도
수리사는 이 쪽!
호제비꽃
국수나무
임도길이네요.
참오동나무
참오동나무 - 누군가 가지를 꺾어서 휴식테이블에 올려 두었네요.
애기똥풀
뱀딸기 - 근처에 뱀.조.심.
다온줄 알았는 데, 갈림길에서 수리사를 가려면 올라가야 하네요.
염주괴불주머니
광대수염
미나리냉이
뽀리뱅이
꽃마리
개미자리
모과나무 - 꽃이 한송이 남아 있네요.
왕새매로 추정! - 하늘 높이 날고 있는 것을 망원렌즈로 잡고 원본을 조금 조정해서 봅니다.
수리사 도착! - 등산모드인지 처음에 예측을 못해 물을 거의 준비 안해서 반가운 식수. 스님꼐 여쭈니 먹을 수 있다고...
다시 내려가서 임도오거리로 탈출할 지, 아니면 살짝 올라서 산행 후 병목안으로 갈 지 고민하다, 원래안대로 임도오거리로 향합니다.
수리사를 지나서 산행을 이어가려면 나한전 옆 등산로를 통해 오르면 됩니다.
천남성
갈퀴덩굴
으름덩굴 - 아직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벌깨덩굴
큰개별꽃
수리사
쇠별꽃
길앞잡이
자주괴불주머니
개갓냉이
성불사
싸리냉이
주름잎
5월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인 지 야생화의 개체 종류가 많지는 않네요.
설렁 설렁 다녀오려던 계획이 산행으로 바꼈지만, 푸르른 숲길을 즐겁게 걷다 왔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 없으면 수리사는 안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