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꽃 여행 - 봄의 전령사 삼총사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 세복수초 그리고 중의무릇, 꿩의바람꽃, 산쪽풀 & 월정사 능수매, 매화, 홍매화, 동백 (2023-03-08~09)
경칩도 지나고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하루 제주에서 보내보기로 합니다.
저녁 비행기를 통해 제주로 넘어 가서, 곧바로 연동에 자리 잡은 25000원짜리 숙소에 도착합니다.
짐을 놓자 마자 카카오맵으로 검색한 주변 대형(?) 마트인 남녕마트도 다녀 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걱정했는 데, 시설은 괜찮네요. 후기에 머리카락 이야기가 있던데 글쎼요? 별로 안보입니다.
에어컨도 커버를 씌워 두었네요. 아직은 에어컨 까지는...
저녁 시간이 되어서 그런가 한팩에 만원으로 할인 판매하는 방어회 3접시와 이거 저거 구매해 옵니다. 막걸리 한병은 내일 먹을 예정입니다.
살짝 비린내가 나는 듯 하지만, 먹을만 하네요.
다음날이 되어 본격 야생화 탐방을 하기에 앞서 늘 찾아가는 현옥식당을 가기로 합니다.
숙소 1층에는 무인 편의점이 있고, 우측에 커피머신의 커피는 무료라는 데, 전 시간 관계상 먹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현옥식당에 도착합니다. 옥돔국과 멜국이 추가로 보이네요. 멜국이 궁금해서 주문해 봅니다.
멜국과 막걸리
멜국 - 비리면 어쩌나 했는 데, 처음 먹는 것에 비해 먹을만 합니다.
배불리 아침을 묵고 버스를 이용해서 변산바람꽃을 찾아 갑니다.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 - 개화 임박
박새 - 새싹
새끼노루귀
세복수초
꽃길이라 할만 하죠? 세복수초의 노란 물결입니다.
세복수초
산쪽풀 - 염료로 이용되는 것인데, 처음 보네요. 쪽빛을 의미하는 풀입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노루귀
괭이눈
중의무릇 - 중의무릇이 있을 줄이야!!
중의무릇
꿩의바람꽃 - 꿩의바람꽃도 있을 줄이야!!!!
꿩의바람꽃
노루귀
노루귀 - 분명 털이 복실 복실 노루귀가 맞는 데 꽃잎 개수가 많네요.
현호색
세복수초
노루귀
산쪽풀
노루귀
변산바람꽃
중의무릇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쉬는 시간
봄의 전령사 플러스 알파를 충분히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냉이
살갈퀴
광대나물
버스를 타고 월정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능수매화가 몃지게 피는 곳입니다.
만첩홍매화
만첩홍매화
만첩매화
능수매화
능수매화
능수매화
능수매화 - 보시다시피 현재 절정입니다.
능수매화
만첩홍매화(전), 만첩매화(후)
동백
동백
목련 - 아직 개화 하지 않고 개화 임박입니다.
매화
매화
매화
매화
능수매화
홍매화
홍매화
만첩홍매화
매화
매화
만첩홍매화
만첩홍매화
월정사에서 매화 향기에 취해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배꼽시계가 울려서 제주시버스터미널 인근 현옥식당으로 다시 입장합니다. 이모님들 식사중이시네요.
오전에 튀겨주신 가자미가 조림으로 나왔네요. 이것은 단골인 제게 이모님들 반찬 중 하나를 선뜻 내어주신 겁니다. 그 외 주문한 것은 두루치기와 막걸리.
두루치기
아직 비행기 시간까지 네시간 가까이 남았지만, 이미 목적을 초과 달성 했기에 궂이 다른 곳을 추가로 둘러보지 않고, 공항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갓
로즈마리
애기토끼풀
등갈퀴나물
붉은괭이밥
명자나무
명자나무
살갈퀴
갯쑥부쟁이
여기까지 입니다.
아직 공항에서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 변산바람꽃은 현재 50% 정도는 지고, 나머지는 남아 있습니다. 세복수초는 절정이고 새끼노루귀는 핀 것도 있고 계속 피고 있습니다.
월정사 능수매화는 절정이고, 목련은 곧 2~3일 내로 필 것 같습니다.
벚꽃은 아직 피우지 않았고, 서귀포쪽에 일부 피었을 수도 있지만,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봄꽃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에 왔고, 충분히 보게 되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