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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여행-후기 192

송년회 산책 (2019-12-06)

회사 송년회가 있어 편히 버스를 타려 했으나, 걸어가기 만만한 거리(편도 10Km)라 카메라 들쳐 메고 설렁 설렁 걸어 갑니다. 설렁 설렁 걷는 데 시속은 5Km... ㅡ,.ㅡ) 유채꽃 - 초봄에 피는 꽃이 왜 초겨울에 라고 질문을 한다면 핀 꽃은 어리버리둥절 광대나물 - 이 꽃도 봄에 피는 꽃 코스모스 - 꽃이 지고 나니 이런 모습이네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왜 그럴 까... '아! 날씨가 춥구나!' 다리의 배수관에 맺힌 고드름은 낙하하여 지금이 겨울이라고 알려 줍니다. 매번 자전거로 지났지 걸어서 이 길을 갈거라곤 상상을 못... 슬슬 서편으로 햇님도 퇴장 중이구요. 5월의 여왕 장미도 보입니다. 구일역 등장. 갈대도 갈 데가 없어 여기 이렇게. 얼핏 보면 군 위장막스런 덩굴 위로 을씨년스러운 달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2019-11-19)

방송을 보다가 우연히 그 녀석을 보게 됩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800년이 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그 거대 웅장한 은행나무를 무작정 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이 평일이고 쉬는 날! 근데 반계리 은행나무만 보기는 뭔가 살짝 아수워서 삼종 세트로 구성해 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강원도 원주) + 용문사 은행나무(경기도 양평) 그리고 마지막으로 빵집도 아닌 것이 명륜당 은행나무(서울 중구) 이 모든 구성을 당일 + 대중교통으로 진행하겠다니 놀라운 일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결전의 그날! 새벽이 밝아 오고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전투적으로 식량 두봉지를 털어서 접시에 그득하게 부어 뜨건 물을 투척 후에 10분 뒤, 소스를 부어 살랑 살랑 비벼 보니 그럭 저럭 먹을만 하네요. 04시 20분 집을 나서고 버스에 ..

안동 가을 여행 (2019-10-19)

주말 아니 토요일을 맞이하여, 안동의 가을을 느끼기 위해 떠납니다. 아침 7시에는 제법 쌀쌀하여 입김도 나고 그렇습니다. 괴산 휴게소에 잠시 들려서 광란의 간식 파티를 벌여 봅니다. 광란의 간식들... 성수동꽈배기, 오메기떡과 고구마와 직접 밥솥에 제작하신 찐계란, 던킨도너츠, 또 머더라 ㅠ 그렇게 광란의 간식 타임을 무사히 마치고, 안동 도착! 하회마을에 입장하기 위해 하회장터를 지나는 데, 이따가 하회마을을 갔다 다니 나와서 여기서 맘마를 묵을 생각입니다. 장터에서 하회마을까지 약 1.2Km를 셔틀을 이용하는 데, 그에 앞서 여기서 매표를 인당 5000원씩 지불합니다. 물론 셔틀버스는 공짜! 전기차도 있네요. 제주 우도에서 봤었는 데, 가격도 써있네요. 저흰 걸어서 구경 하기로 ㅋㅋ 연꽃밭이 있구요...

평창 오대산 선재길 가을 단풍 (2019-10-12)

오랜만에 선재길에 가려고 새벽 3시에 기상해서, 4시에 집을 나서 봅니다. 아침 요기거리로 김치전을 서로 나누어 봅니다. 정말 정말 맛나네요! 서울 출발할때는 날이 좋았는 데 원주를 지나 슬슬 어둠의 기운들이 모여 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CCTV 분석으로 현재는 비가 안오는 것으로. 그리고 기상청도 어느순간엔가 비 예보가 흐림으로 바뀌어 있구요. 호박고구마도 나누어 보구요, 비타민도 한알. 정성스레 사각형 포장지를 동그랗게 재단해오신 정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월정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여유있게 진부터미널에서 오는 버스를 9시 55분에 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금도 이런 데 성수기에는 어떨까요? 단풍이 이쁘죠? 끈끈이대나물 ..

여의도 불꽃 축제 (2019-10-05)

어케 어케 쉬는 날과 새끼줄이 맞아서 한강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 축제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자리 잡는다고 일찌감치 부지런 떤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작 세시간 전부터 갔는 데.... 그리 맘에 드는 자리는 아니지만, 그럭 저럭 감동이었습니다. 불꽃을 담기 위해 조준도 해보고, 몇장 사전 컷을 담으면서 준비합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먹구름이... 하지만 비는 안왔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포대교 주변으로 색색의 연기로 시동을 걸고 먼가 시작이 될 거 같은 분위기? 여의도 무대에서 뭔가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어여 찍을 준비하라고 스텐바이 시킵니다. 이렇게 화려하 피날레로 첫번째 팀이 마무으리 했구요. 늘 그렇듯 오늘도 세팀이 각각 15분씩 공연을 하는 듯 해요. 중간에 쉬는 타임은 10분 정도? 두번째 ..

신지도, 강진다원, 정도리 구계등, 백운동원림 (2019-09-26~27)

전어를 먹기 위해 양재역에서 9시에 6명이 모여서 출바알~ 합니다. 출근 시간이라 도로 사정으로 20분 정도 늦게 출발하네요. 다음엔 평일 9시 모이는 건 피하는 걸루 ㅜ 정안 휴게소 도착 창 밖으로 가지런한 나무들의 모습이 웬지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꽃무릇(석산) - 영광임시휴게소에서 마주한 녀석입니다. 뽀메가 귀엽네요.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쌀나무 강진 우정식당입니다. 여기서 가을의 제철 별미 전어 삼종 세트를 흡입할 예정입니다. 기본 상차림 이렇 듯 창 밖에는 오션뷰를 보장합니다. 전어회 등장! 전어회 - 통통하지 않지만, 입속에 넣으면 살살 부드럽게 넘어 갑니다. 한 점 앙~~ 그리고 소맥 건배~~ 전어회무침 등장! 전어 구이 등장! - 1인 1마리 되겠습니다. 전어 회무침은 제공되는 그릇에 밥(..

영월로 떠나는 당일 힐링 여행 (2019-09-19)

간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새벽 2시에 도착하니 7시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준비도 필요하고 해서 잠을 거르고 4시 30분 버스 2번에 걸쳐 6시 살짝 넘은 시간 건대입구역에 도착합니다. 약속장소는 전철 2 정거장인 강변역으로 네이버 지도로 찍어보니 2.4Km 정도 나오네요. 걸어서 30분 거리... 다시 전철 타는 번거로움을 뒤로 하고 짐도 있지만, 운동삼아 걸어 도착합니다. 그렇게 7명이 모두 모여서 영월로 출발! 송곳같은 타워는 볼때마다 느낌이 참... 능선 위를 수 놓은 뭉개 뭉개 구름들... 저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산 골짜기의 하얀 연기 영월 힐링 여행의 첫 테이프는 영월 10경중에 세번째에 해당하는 별마로천문대입니다. 참고로 영월 10경은 아래와 같구요. 1. 장..

하늘공원 야고 찾기 (2019-09-15)

[붓은 없지만, 작년부터 벼루고 벼루던 꽃이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니 피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6시 퇴근 시간에 맞춰 하늘공원으로 페달을 열심히 굴렸는 데 안타깝게도 살짝 지각을 합니다. 보시다시피 날씨는 비가 오긴 커녕 꽤 좋습니다. 저 멀지 않은 북한산도 가볍게 조망이 되고 그리 어렵지 않게 계단을 오른 뒤 남천 수세미 터널을 지납니다. 본격적인 보물찾기를 시작합니다. 보물을 찾으며 곁가지로 보여지는 야생화는 최대한 담아볼까 합니다. 무릇 야고 - 그리 어렵지 않게 보물을 찾았습니다. ㅜ. 열당과라는 얼핏 듣기에 생소한 집안의 꽃으로 기생식물입니다. 어디에 기생을 하냐면 억새에 기생을 합니다. 원래 제주에서 피던 꽃인데 어찌 하다보니 하늘공원까지 넘어오고 덕분에 신비스런 이 꽃을 어렵지 않게 영접..

개잠자리난초 영월 당일 여행 (2019-08-26)

우연한 기회에 영월에 개잠자리난초가 핀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일로 일정을 잡아 봅니다. 퇴근 후 바로 이동하는 거라 부담은 좀 되지만, 일사분란하게 오고 가는 차편(동서울->영월, 영월->청량리)을 예매를 마칩니다. 종착지가 태백이고 경유지로 영월을 지나는 버스라 혹시 졸다가 태백까지 진행하는 불상사가 발생할까 염려를 하며 두시간정도는 잠을 청하고, 무사히 영월에 내렸습니다. 근데 비몽사몽이라 한두번 와본 곳도 아닌 데 경로를 잘못 잡아서 좀 돌아서 목적지로 걷게 됩니다. 목적지 도착! 털부처꽃 마타리 원추리 파리풀 송장풀 으아리 참취 샘터도 지나구요 근데 아직 개잠자리난초가 안보이네요 ㅠㅠ 그러다가! 진퍼리잔대 - 앗싸! 요 녀석도 보고 잡았는 데 잡았네요! 진퍼리잔대 진퍼리잔대 진퍼리잔대 등골나물 조뱅..

두물머리 장노출 샷 (2019-07-24)

지인인 재야의 고수님을 모시고, 두물머리로 장노출 배우러 갑니다. 바부같이 무려 ISO 1600으로 세팅된지도 모르고 한 컷! ㅠ 간단히 요기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물만두와 물냉면, 그리고 제 기준 사리 추가 시원 합니다! 마무리도 시원합니다! 사리까지 다 먹은 거 마죠? 기여운 곰돌이 후식으로 사탕 두물머리에 도착합니다. 해는 지고 장노출 시간을 가져 봅니다. 고수님의 가르침 없이 아직 알아서 담아 봅니다. 더 어두우니 더 오래 담은 사진 그래도 좀 어둡네요 ㅠ 밤에 장노출로만 담은 사진 치고는... 쉬어가는 의미로 야경 몇 장 그리고 고수님의 가르침이 살짝 가미된 사진 두장. 장노출로만 10분 이상 투자해서 한장 딱! 건집니다. 무보정 사진입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 그리고 그냥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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