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남도 사찰 기행 (2017-01-09~12) #2/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6. 07:43
반응형



09:00 선암사를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 시작점이네요.



0661? 연락처가 어째 이상하네요?



정상까지 2.2km 남았다네요.



대나무 터널~



새벽에 바람때문에 잠을 설친 덕에 초반부터 힘이 드네요. 잠시 에너지를 보충하겠습니다. 근데 막걸리 맛이 왜 이러지? 



현재 기온 1.8도





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하네요



향로암



10:37 장군봉까지 400m 남았네요.



노각나무



10:59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특별한 액션 없이 바로 천자암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보리밥집으로 하산



선암사~대각암~장군봉~작은굴목재~보리밥집~배도사대피소~천자암~송광사 산행 금일 경로입니다.



계곡물이 깨끗해 보이네요.



바위 아래 작은 고드름들이 보입니다.



나무다리가 보이는 데요. 총 3개가 있습니다.



그럴싸한 화장실도 지나구요.



보리밥집이 보입니다. 이정도 건물이 있다는 건 주변에 중탈 가능한 도로가 있다는 겁니다.



12:05 중탈의 유혹을 뿌리치고 진행하다 잠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맛없는 부산동백생막걸리는 집어치우고 서가원천덕쌀동동주를 꺼냅니다. 확실히 낫네요. 안주는 배와 꿀호떡. 접이식 발포매트를 챙겨오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



그리고 걸어 가면서 지포를 어깨끈에 비너로 걸고 씹으면서 걷습니다.



12:34 배도사대피소



멋지네요! 돌담이 흥미롭습니다. 참고로 여기가 선암사와 송광사로 최단거리로 이동할경우 중간 지점입니다.



12:50 여기서 천자암으로 빠집니다.



13:25 천자암 도착. 복스러운 누렁이도 두마리 있고, 까칠한 묶인 흰개도 한마리 있습니다.



산신각 인사를 드리구요.



천연기념물인 쌍상수에 입이 벌어집니다...



곱향나무라는 데, 고려시대 국사 두분이 밤나무 지팡이를 꽂았는 데 뿌리가 내리고 자랐다는 전설이 있네요. 감탄을 하고 있는 데 비구니 스님이 오셔서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고, 소원한가지 빌고 가면 이루어 질거라고 하여 그리 합니다. ^^



편백나무에서 좋은 공기를 마구 흡입합니다.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14:31 포장도로가 나오구요.



대나무숲에서 바람에 대나무끼리 사각~ 사각~ 부딪히는 소리를 잠시 들어 봅니다.



14:40 송광사에 들어갑니다.







대웅전에 들려서 절을 올리구요.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비사리구시



능견난사는 어딘지 모르겠네요. ㅠ

조용하고 좋습니다.



샘터에 물이 흐르지만, 배낭에도 물이 부족하지 않아서 담지는 않습니다.



송광사 조개문을 지납니다.







멋진 소나무네요.







하늘 높이 치솟은 편백나무의 모습입니다.

편백나무. 의자가 돌이라서 오래 앉아 있기는 어렵겠네요 ^^






정자가 보입니다.



조형물도 보이구요.



매표소를 지납니다. 여기서도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나오는 길이니 패스~





조계산도립공원 안내도 - 확대 가능



송광사앞 식당의 모습입니다. 기와 형식인게 이체롭네요.



15:33 송광사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15:50 버스를 기다려봅니다.



감사하게도 쌀쌀한 날씨에 금방 오셨네요. 미리 탑승하고 마찬가지로 티머니로 1250원(1시간 10분 소요) 결재합니다.



15:50 111번 버스 출발합니다. 송광사 나오기 전에 어머니에게 드릴 뽕잎차 3만원어치 구매를 합니다. 막상 구매를 하고 나니 갖고 다니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다 순천시내 가서 우체국에서 어머니께 택배로 부쳐드리기로 합니다. 다행히 18시까지 접수 받는 다고 합니다.



17:02 순천터미널 바로 전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근처 우체국으로 걸어갑니다. 시간이 16:30을 넘어서 모레 도착할 줄 알았더니 배송차가 안와서 내일 배송된다고 하네요. 아싸아~ 배송비는 4000원, 박스값 500원



17:24 순천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제 여수로 가야합니다.



저 위에 정자가 보이네요. 정자만 보면 환장하네요 ㅎㅎㅎ



17:30 여수터미널로 가는 버스 출발(4000원, 47분 소요). 표를 내릴때 내라고 하네요.



18:17 여수터미널에 도착하여,

18:26 건너편에서 666번 버스를 타고 여수밤바다를 보기 위해 이순신광장으로 갑니다. (1300원, 8분 소요)

18:34 광장에서 가까운 외환은행 정류장에서 하차. 걸어서 잠시 둘러본 후 111번이나 113번 버스타고 향일암 근처까지 가서 잘 생각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멋지네요



이순신광장입니다.



거북선도 보입니다. 들어갈 수 있다는 데 패스~



돌산대교 야경.. 앞에 장군도에 막혀 조금 짤렸네요.



돌산공원의 모습이구요. 원래는 저기까지 걸어가서 야경보고 내려와서 향일암가는 버스 타려고 했는 데, 번거로워서 그 전에 버스 타기로 합니다.



19:00 돌산대교 건너기 전입니다. 여긴 조망용 팔각정이 있습니다. 돌산대교 입구라고 하네요.



팔각정과 돌산대교 그리고 거의 보름달의 모습



19:06 두둥~ 버스승강장 도착! 리스트에 111번, 113번 버스가 보이니 안심이네요. 근데 방금 길건너기전 113번 버스가 휙 지나가더라구요. 카카오버스앱으로 보니 도착 2분전이었는 데 말이죠. 시간차가 2~3분정도 나네요. 참 그리고 순천이나 여수에서는 카카오버스에서 버스 실시간 정보가 확인 가능하답니다. 현재 종점에서 19시에 출발한 111번 버스가 오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바로 옆 화장실에 다녀옵니다. 



19:18 저 앞에 111번 버스가 다가 옵니다. 그래서 저는 반갑게 손을 들어 세워달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 어~ 111번 버스가 그냥 휙~ 지나갑니다. 저는 그 기사님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정류장은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보고 휙 지나가는 겁니다. 배차간격 50분~1시간 버스가 말이죠. ㅠㅠ. 검문소에 여쭈니 버스 정차한다고 하는 데 아마 절 못봤나 봅니다.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제 2대만 더 보내면 향일암가는 버스도 없는 데... 이 근처에서 자리 잡아야하나, 포기해야하나...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기가 정류장이 어두운 것 같아서 좀 더 밝은곳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2정거장을 거슬러 가서 삼성교통앞 정류장에서 전의에 불살라서 기다립니다. 안세워줄거 같으면 뛰어들 기세로 세울 생각도...

20:06 다행히 2번의 실패는 없더군요. 111번 버스를 별 무리없이 타게 됩니다(1300원, 31분 소요).

20:37 소율마을에서 하차합니다. 웬지 이쪽에 정자가 있을 거 같아서 대충 찍어 내렸는 데, 예상을 적중 했습니다. ㅋㅋㅋ(급방긋). 물론 찔끔찔끔 바람 부는게 좀 찜찜했지만, 무사히 자리를 잡습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정자촉이 좀 있네요. 아참! 글고 텐트 특성상 팩은 따로 박지 않습니다.

오늘의 먹거리네요. 점검 먹거리는 줄어들면서 배낭 무게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ㅋㅋㅋ



현재 기온은 영상 6.1도

 

걸은 거리 - 22.43km

정자~화장실~순천터미널앞 정류장 : 1.82km

선암사~장군봉~천자암~송광사 : 16.08km

버스 하차후 우체국 경유 순천텀널 : 1.63km

외환은행~이순신광장~돌산대교 입구 : 1.64km

돌산대교 입구~삼성교통앞 : 0.86km

소율마을~정자 : 0.4km

 

사용한 돈 - 9100원

순천터미널~선암사 : 1250원

송광사~순천터미널 : 1250원

순천터미널~여수터미널 : 4000원

여수터미널~외환은행 : 1300원

삼성교통앞~소율마을 : 1300원

 

먹은 것 : 막걸리 2병, 배, 과자, 쥐포, 꿀호떡 5조각

 

날씨 - 구름 약간 맑음, 바람 종종 세게 붐 

  

01/11,3일차)

05:00 어제보다 새벽에 바람이 더 세개 불어대는 통에 오늘도 잠을 설치네요 ㅠㅠ 우쩄든 기상합니다.

기온을 체크 하니 1.6도네요.



06:11 향일암 일출을 보기 위해 슬슬 걸어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간밤에 신세진 정자입니다.



18:22 전망대를 지납니다. 지금 뭐가 보일리가요 ㅋㅋ



06:42 버스 종점을 지나구요.

06:45 여기서부터 산행급으로 이동해야합니다.



420m 남았네요. 오호~



이른 시간이라 문 닫은 매표소.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07:08 향일암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립니다. 아직 30분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현재 기온 영하 ㅠㅠ 1.5도



07:23 일출을 기다리면서 절을 올리구요.



07:35 일출 시작!



약간 어설프지만 오메가도 봅니다. 일출을 마치니 붐비던 인파가 금방 정리되구요. 저는 관음전으로 오릅니다.



관음전에 도착하여 거북이도 한 컷!



원효스님 좌선대도 보입니다. 소원을 빌었는 지 동전이 많이 보입니다.



해가 뜨니 따땃해서 좋네요 ^^



해수관음상에서도 인사



관음전에서도 인사



잠시 숨을 고른후... 돌산 종주를 할까 하다가 이틀간 잠을 설쳐 컨디션 메롱이라 내려가서 버스타고 여수로 이동해서 바로 다음 장소인 부안으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가보고자 했던 보리암,송광사,향일암을 무사히 다녔고 나머지는 보너스 구간 입니다.





사랑나무라고 하네요.



관음전 내려가는 길이구요.



관음전 오르던 길





파노라마도 담아 보구요.



삼성각에도 들려 절을 올리구요.



이제 하산 모드입니다. 여긴 내려가는 길과 오르는 길이 다릅니다. 이유는 잠시후에 밝혀집니다.





그냥 평지길로 내려갈수도 있지만, 어두워서 못담은 사진을 담으로 다시 갑니다.





오르는 길과 합류되고



간단한 차를 마실수 있는 곳입니다.



살짝 오르는 길



여깁니다. 해탈문. 비좁아서 사람 1명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여기는 오르는 길입니다. 근데 종종 여기로 내려오는 분도 계십니다. 모르고 그런거겠죠? ㅎㅎ



더 진행하진 않고, 뒤로 돌아 하산 시작합니다.





일주문화장실에서 이틀만에 면도도 합니다. 찻길도 가파릅니다.



08:35 고맙게도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08:40 113번 버스겠네요. 원래 좌석(113번)은 1650원이었는 데 요금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1300원으로 통일된 듯합니다.



09:12 32분후에 우두새마을금고(백초초등학교)에서 하차합니다. 여기서 내린 이유는 거북선대교를 건너 오동도 구경하기 위해서죠.



비파나무



여기가 돌산종주에 포함되는 군요. 하지만 오늘은 목적이 다르기에 미련은 없습니다.



날씨도 좋고! 저 앞에 거북대교가 보입니다.



돌산갓이네요.



저기 케이블카가 보이네요.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을 오고 가는 케이블카입니다. 물론 저처럼 거북선대교를 걸어서 건너도 됩니다. 걸어가는 사람은 저 혼자 뿐이지만요 ㅋㅋㅋ



이렇게 2가지 옵션이지만, 오동도 가려면 길 건너야하니 건너편 계단에서 오릅니다.



거북선대교



현재 기온은 1.4도



멋지죠?



케이블카가 앙징 맞네요



저 앞 터널을 건너야 하나? 하는데 다행히 아래 도로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네요.



1동? ㅋㅋㅋ

내려 왔습니다. 이제 오동도로 무브~ 무브~



유채꽃





남쪽 분위기가 물씬~



저 터널을 건너야 해요



09:50 오동도에 도착합니다~ 아직 도착은 아니고 방파제를 건너야 도착이죠 ㅎㅎ



유람선도 있네요



동백열차는 방파제를 건너주는 열차 모양 차량입니다.



저는 뚜벅이니까 걸어서



이건 뭐지?



음... 일부 훼손으로 막혀 있네요.



파노라마입니다.



10:00 오동도에 도착! 용굴,등대를 가봅니다.



동백꽃. 아시다시피 오동도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아직은 다소 이르지만, 곧 만개 하겠죠?



용굴



은빛 바다를 바라보면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갑니다. 맛없는 동백 막걸리에 꿀호떡!





오동도등대가 보이네요.





오동도등대입니다. 아래 달팽이 모형이 귀엽네요. ㅋㅋ



아...



여긴 제법 꽃이 많이 피었네요. 해가 잘 비쳐서 그런듯 합니다.



동백나무 만개하면 이쁘겠죠?



연리지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거북선이 보이구요.



판옥선도 보입니다.



저기 동백열차 발견 ㅋㅋㅋ



머위



11:13 오동도 방파제를 넘어와서 다음 장소인 하나로마트로 이동합니다. 개도막걸리를 만나기 위해서요.



정자도 보이구요.



천사벽화골목이라고 하네요.



다음에 올께요 ㅋㅋ



길 건너편에 뭔가 하고 산길샘을 째려봤더니 진남관이라고 하네요? 뭔가 중요한 데 같은데 들려보기로 합니다.





아... 그렇군요. 안왔으면 울뻔...



진남관 파노라마 모습인데 많이 왜곡이 되었네요 ㅠㅠ



원래 모습인데 말이죠.



좌측 모습



우측 모습. 태풍에 손상되어 보수중이라고 합니다.



건너편에 봤던 정자네요.



15개의 비가 있습니다.



좌측



우측



이런 모습



이런 모습도



쇠로된 비도 있구요.



훼손된 것도

 

다 읽으셨으면 마지막 3편으로 와주세요. 후기 작성만 몇시간 째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