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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산 일출 & 창경궁 대온실 매화, 동백, 영춘화 봄꽃 개화 소식 (2024-01-16)

야생화정보마당 2024. 1.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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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서울에서 이른 봄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창경궁 대온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환경이긴 하지만, 봄소식을 확인하러 가봅니다.

창경궁만 다녀 오려 했으나, 날씨가 맑은 관계로 창경궁에서 멀지 않고 한양도성 순성길 구간중의 하나인 낙산에 올라 일출도 보려 합니다.

 

동대문역 흥인지문공원에서 오릅니다.

7시가 채 안된 시간이라 어둑 어둑한 길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서 해가 잘 보일만한 곳으로 한발 한발 딛어 봅니다.

 

일출 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 아직 남아 있는 야경 몇 컷 담아 봅니다.

 

낙산 야경 1 - 우측에 남산서울타워가 보입니다.

 

낙산 야경 2 - 좌측 남한산성 위로 햇님이 뜰 예정입니다.

 

우측에 롯데월드타워

 

7시 51분 - 일출 시작!

 

낙산 일출 1

 

낙산 일출 2

 

창경궁 관람 시작이 9시부터니까 천천히 이동하기로 합니다.

 

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남산서울타워

 

안산

 

인왕산

 

북악산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흥인지문(하)

 

북한산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도 보입니다.

 

도봉산 오봉 & 오봉산

 

참새 - 짹 짹

 

도봉산 정상부

 

낙산 121M로 표시되지만 지도에는 124.4M로 확인 됩니다. 현재 기온 영하 3.7도

 

혜화문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에 마주한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

 

창경궁 - 홍화문

 

9시가 살짝 안되어 기다린 후 9시 땡치고 입장합니다. 저 말고도 십여명의 관람객이 미리 대기하다 들어가네요. 종이 표를 구매하고 입장할수도 있지만, 교통카드 찍고 들어가도 된다고 하여, 입장 게이트 우측편의 초록색 액정에 선불형(충전식, 티머니) 교통카드를 갖다 대니 1000원이 차감 되면서 입장이 되네요. 이렇게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처음 해봤는 데 신선했습니다. 후불형 교통카드(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 추가된 것)도 물론 사용 가능합니다.

 

입장하자 마자 곧바로 우측편 대온실로 직행합니다. 중간 중간에 결빙 구간이 있어 미끄러운 곳도 있고, 결빙으로 통제되는 길도 있네요.

 

대온실에 도착하니 궁냥이들이 보입니다. 한마리가 꾸벅 꾸벅 졸고 있습니다.

 

피라칸다(피라칸사스) 열매

 

속새 - 떠나야죠?

 

영춘화

 

동백나무

 

매화

 

매화

 

겹동백나무

 

애기동백나무

 

매화 - 위에는 분홍색 아래는 흰색이 피어 있네요.

 

극락조화

 

사랑초(옥살리스) - 해가 덜 쬐어서 그런지 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네요.

 

매화 - 장수매

 

메밀여뀌(개모밀덩굴)

 

명자나무

 

명자나무

 

팔손이

 

오죽

 

대나무

 

백량금

 

궁냥이가 바꼈네요

 

대온실

 

대온실 지붕에는 오얏꽃 장식이 수놓아진 것을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얏은 자두나무를 의미합니다. 옛 속담중에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마라]는 것은 '괜한 오해될 일을 하지 말라'는 뜻이죠. 잘 익은 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 자두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쓰는 것은 자칫 열매를 훔치려는 행위로 오해를 살 수 있는 것이죠.

 

결빙구간 통제

 

연못(춘당지)는 결빙으로 속이 살포시 보이네요.

 

백송

 

백송 - 안내판

 

춘당지

 

환경전(중) & 양화당(우)

 

직박구

 

박새

 

창경궁 양화당 어처구니(잡상) - 사화상(사오정), 마화상, 저팔계, 손행자(손오공), 대당사부(삼장법사)

 

창경궁 양화당 어처구니(잡상) - 대당사부(삼장법사), 손행자(손오공), 저팔계, 마화상, 사화상(사오정)

 

백당나무 열매

 

소나무 뒤로 창덕궁 한정당이 살짝 보입니다.

 

향나무

 

향나무 - 안내판

 

향나무 아래 떨어진 초록빛 잎을 주워서 향을 맡아보니 좋은 향이 납니다.

 

함인정

 

빈양문

 

명정전

 

명정전 내부 천정에는 봉황 두마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명정전 어좌 뒷편에는 [일월오봉도(일월오악도)]가 그려진 병풍이 놓여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해(왕)와 달(왕비)이 그려져 있고, 다섯개의 봉우리는 중국의 전설에 등장하는 성스러운 곤룡산 또는 오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답도 - 어가(왕의 가마) 행차 시 어가가 지나는 자리로 봉황이 그려져 있습니다.

 

명정전

 

명정문

 

두시간 가량 창경궁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이른 관계로 주변을 천천히 걸어 봅니다.

 

율곡터널

 

율곡터널 내부

 

창경궁 오픈런을 하기 위해 낙산에서 일출도 보고 좋아하는 꽃들도 충분히 둘러 보았습니다.

온실 밖은 겨울이지만, 온실 안에는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혹시 방문하실 분은 중간 중간 빙판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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